반응형
3년전 함평 나비축제를 갔었드랬다
하지만 엄청난 인파와 주차장과 너무 먼 행사장 그리고 약간 허접한 행사장...
그리고 더운 날씨...

좌우간 여러가지로 인해 별로 좋은 추억은 없는 곳인데
많이 정비를 하고 좋아졌다고 하는데

여러분 이번주는 함평나비축제 보러 함평으로 함 갑시다


가는 길.....

 



******** 나비축제 홈페이지 : http://inabi.or.kr/
Posted by 시골아이
,
반응형
이번에도 어김없이 유달산에는 예쁜 개나리가 피었습니다
구례의 산수유, 광양의 매화, 진해의 벚꽃 그리고 목포의 개나리....
정말 남도의 봄은 아름답기만 합니다.
이번 주말 가족과 함께 떠나보세요

 
 

축제개요

    · 행사명 : 2009 유달산 꽃 축제
    · 슬로건 : 희망나눔, 봄꽃으로 초대
    · 기   간 : 2009. 4. 3(금) ~ 4. 5(일) [3일간]
    · 장   소 : 유달산 일원(전야제 - 로데오광장)
    · 주   최 : 목포시
    · 주   관 : 목포시축제추진위원회, 목포MBC, 목포화원협회
    · 내   용 : 40개 행사〔본행사 13종, 체험/부대행사 24종, 특별기획행사 3종〕

2009 유달산 꽃축제
 유달산봄풍경:개나리가피어있는 유달산


본행사(4.3~4.5)
일자 시 간 장 소 행 사 명 주요내용
4월3일(금)
전야제
18:00~18:30 로데오 광장 브라스 앙상블'spring to come' 관현악단의 봄노래 및 대중가요 연주회
18:30~19:30 소년?소녀 합창단 공연 봄을 알리는 작은천사들의 하모니
19:30~20:00 비보이 댄스 공연 비보이 댄스팀의 멋진 공연
4월4일(토) 12:00~15:00 유달산 일원 유달산 꽃 그림 사생대회 유달산의 아름다움을 그림으로 표현
12:00~13:00 정명여고~노적봉~달성주차장 주무대 4.8만세운동 재현 당시 복장으로 퍼포먼스연출
13:00~17:30 노적봉~어민동산 유달산 가족사랑 걷기체험 가족단위 스템프 랠리 체험
13:00~17:30 유달산 일주도로 일원 유달산 꽃장식 대회 시내 화원 20개 업체 참여 꽃, 나무 디스플레이
13:00~13:30 노적봉 해군3함대 군악대 공연 해군3함대 군악대 식전 공연
13:30~14:00 축제 선포식 성공적인 축제 염원행사
14:00~14:30 노적봉 강강술래 관광객과 시민이 함께하는 강강술래
14:30~15:00 노적봉→주무대 유달산 꽃길걷기 관광객 및 시민을 주무대로 유도
15:00~15:30 주무대 봄노래 콘서트 시립교향악단&성악가 2명 공연
15:30~16:00 주무대 객석이벤트「봄의여왕을 찾아라」 봄노래 부르기, 즉석 댄스 경연
16:00~17:00 주무대 봄의 소리, 봄의 몸짓 시립합창단과 무용단의 합동공연
4월5일(일) 13:00~16:00 유달산 일원 유달산 봄소식 백일장 유달산의 아름다움을 글로 표현
13:00~13:40 주무대 우리가락 우리춤 판소리, 입춤, 가야금 병창, 부채춤 공연
13:40~15:10 주무대 열린음악회(mbc축하쇼) 목포mbc 방송 축하쇼
15:10~16:20 주무대 대동놀이 ‘화합한마당’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프로그램
체험ㆍ부대 행사(4.4~4.5)
운영기간 장 소 행 사 명 주요내용
4. 4 ~ 4. 5 행사장 내 즐거운 공예체험 꽃비누, 꽃풍선, 비즈 만들기
건강 홍보관 운영 행사장 참여자 무료 건강체크
페이스 페인팅 꽃 문양, 곤충 문양 페이스 페인팅 체험
유달장수 활쏘기 옛 선조들의 국궁 체험
거리의 화가 유달산 꽃길에서 인물화 그리기
일본 꽃요리 전시?판매 일본 오이타 상업고등학교 학생들이 운영
어린이놀이동산 ‘유달랜드‘ 에어바운스 놀이기구 체험
동물원 체험‘쥬쥬동산’ 만지며 놀 수 있는 체험 동물원
유달산 포토존 유달산을 배경으로 사진 찍기 등
무료가족사진촬영 유달산을 배경으로 무료 제공
천자총통 발포체험 천자총통의 역사적 고증으로 발포체험
시민의 종 타종체험 유달산내 시민의 종 타종
애송 봄시 전시전 원하는 애송 봄시 구절을 화선지에 적어 즉석배부
목포시 홍보관 관광객들에게 목포를 알릴 수 있는 홍보부스 운영
꽃씨 나눠주기 관광객들에게 꽃씨를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
코끼리 꽃 열차 운행 아름다운 유달산 일주도로변에서 꽃열차 타기 체험
판매행사(4.4~4.5)
운영기간 장 소 행 사 명 주요내용 운영단체 비고
4. 4 ~ 4. 5 행사장 내 목포 특산품 판매장 멸치, 김, 젖갈 등 목포시  
서남권 자매도시 특산품 전시ㆍ판매 서남권 특산물 판매 무안,신안  
실버카페 하당 노인복지관 회원이 음료수 판매 하당노인 복지회관  
특별기획 프로그램
ㆍ 유달산 꽃 장식대회(유달산 일주도로) 4.4 ~ 4..5
ㆍ 로데오거리 패션쇼(로데오 광장) 4. 4
ㆍ 북항 회 축제(북항 회 센터) 4.4 ~ 4. 5
로데오거리 행사 4. 4(토)
시간 장소 프로그램명
18:00~18:30 로데오 광장 밸리댄스 공연
18:30~19:00 청소년 가요제
19:00~19:30 차없는거리 브랜드 패션쇼
19:30~20:00 청소년어울마당「내가 짱이다」
 
Posted by 시골아이
,
반응형


한반도 마지막 철쭉제인 2009년 제24회 태백산 철쭉제 일정이 확정되어 알려드립니다.

- 개최일정 : 2009. 6. 5 ~ 6. 7 (3일간)

- 축제 프로그램 및 세부사항은 추후 공지합니다.

~~ 아름다운 태백산에서 흐드러진 철쭉과 함께 잊지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커뮤니티 홈페이지 : http://festival.taebaek.go.kr/part3/home/html/main.html

Posted by 시골아이
,
반응형


 잠실강변은 전망이 시원스럽다<사진촬영:여행작가 유철상>


위치 :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 1번지 한강시민공원 잠실지구 외

페달을 밟는다. 빌딩숲이 도열한 서울의 한강을 가로지른다. 한강자전거도로 한강둔치는 자전거 천국이다. 꽃피는 봄이 오자 따뜻해진 강바람을 맞으며 속도를 즐기는 자전거족이 몰려든다. 한강은 자전거 마니아 사이에서는 ‘환상의 코스’로 통한다. 월드컵공원, 잠수교, 서울숲, 뚝섬유원지로 이어지는 강북의 자전거도로 23.2km와 암사동에서 올림픽공원, 반포지구, 선유도로 이어지는 강남의 자전거도로 38.3km는 서울에서 한가로이 자전거를 즐길 수 있는 유일한 곳이기 때문. 최근 몇 년 사이 한강의 자전거도로는 전 구간이 정비된 데 이어 홍제천, 중랑천, 양재천, 안양천 등 한강으로 모이는 크고 작은 천변 자전거도로와 연결되면서 ‘환상의 코스’로 새롭게 단장되었다.
 


양화 자전거도로<사진촬영:여행작가 유철상>


이촌지구 자전거도로<사진촬영:여행작가 유철상> 


자전거 도로 진입은 지역에 따라 골라서 선택할 수 있다. 휴일 오전을 이용할 경우 강변북로 코스를 먼저 선택하는 것이 좋다. 자전거는 동남쪽을 바라보며 오전 햇살을 안고 달린다. 자전거를 타고 관통하는 마포구의 곳곳에 설치된 체육시설은 잘 꾸며진 피트니스센터 부럽지 않다. 성산대교에서 마포대교까지 이어지는 마포구의 한강둔치는 자전거도로를 중심으로 새 단장이 한창이다. 폐 침목으로 꾸민 옛 철길이며, 아기자기하게 준비 중인 화단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용산구 이촌지구는 소풍 나온 가족들로 인상 깊다. 아예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차지한 가족도 있다.

한강둔치는 외국인에게도 인기가 좋다. 잠수교를 지나자 외국인들이 눈에 띈다. 이들 역시 자전거를 타거나 조깅을 즐기는 모습이다. 이태원과 한남동에 사는 외국인에게도 한강둔치는 최고의 레저 코스로 인정받는다. 동호대교를 지나면 자전거도로는 중랑천과 뚝섬 방면으로 갈라진다. 이곳에서 하이킹 트랙이 새롭게 조성된 중랑천으로 방향을 튼다. 예전에는 자전거도로의 반환점이 뚝섬이었지만 뚝섬지구를 새롭게 조성하느라 먼지가 날리고 공사차량이 드나들기 때문이다. 강변북로 코스는 중랑천에서 청계천까지 이어진다. 강북 도심 방향으로 가고 싶다면 중랑천을 거슬러 장안평 쪽에서 청계천 쪽으로 방향을 틀면 된다. 중랑천지구는 의정부까지 자전거도로가 연결된다.
 


장한평 자전거 도로<사진촬영:여행작가 유철상>


중랑천 자전거도로<사진촬영:여행작가 유철상>


뚝섬지구가 공사중이지만 자전거 도로는 이어진다. 하지만 안전하게 타려면 서울숲에서 중랑천 쪽으로 방향을 돌리거나 잠실지구 쪽으로 넘어가는 것도 좋다. 중랑천으로 진입하기 전에 돌아보면 좋은 명소가 2곳이나 있다. 동호대교에서 중랑천으로 진입하기 전에 응봉산은 꼭 들러보자. 응봉산 입구 주차장에 자전거를 세우고 지그재그로 이어진 나무계단을 올라가면 서울숲과 강남 쪽 한강 전망이 시원스럽게 열리는 곳이다. 3월말부터 개나리가 온 산을 노랗게 물들이는 광경도 일품이다. 이곳은 서울의 일몰 포인트로 인기가 좋다.

또한 서울숲은 어린이가 동행했을 경우 함께 찾으면 좋다. 꽃사슴과 난대성식물원이 조성되어 있고 곤충식물원도 조성되어 있어 아이들이 특히 좋아한다. 서울숲 중간에 벤치와 그늘이 많아 휴식을 취하기도 좋다.
 


응봉산<사진제공:서울시청>


 응봉산  전망대 전경<사진촬영:여행작가 유철상>


종주 코스가 부담스럽다면 강남 쪽 자전거도로를 선택하자. 잠실대교를 건너 강남의 자전거도로를 타고 다시 성산대교 방면으로 돌아가면 된다. 강북 자전거도로에 비해 상대적으로 일찍 정비된 강남의 자전거도로는 더 많은 라이더가 자전거를 즐긴다. 강북보다 자전거 구간이 더 길거니와 곳곳에 마련된 부대시설도 훨씬 다양하다. 카페촌이 형성된 광나루지구에서 각종 체육시설이 완비된 잠실지구, 비교적 한적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반포지구,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여의도지구에 이르기까지 각각 특성을 가지고 있다.

여의도 지구는 4월 초에 윤중로의 벚꽃이 만개한다. 주말이나 휴일이면 벚꽃놀이를 즐기는 상춘객들이 넘쳐나기 때문에 자전거를 타고 윤중로로 진입하지 말고 한강시민공원에 자전거를 두고 휴식을 취하면서 벚꽃구경을 하는 것이 좋다.
 


여의도<사진제공:서울시청>


양재천 자전거도로<사진촬영:여행작가 유철상> 


한강 자전거 도로 중 양재천 구간은 저녁에도 하이킹을 즐길 수 있다. 비교적 최근에 완공된 양재천은 조명시설이 잘 돼 있고 도로가 매끈하다. 한강에서 양재 시민의 숲까지 양재천을 도는 왕복 코스. 물이 맑고 주변 생태 환경이 좋고, 곳곳에 하천을 건널 수 있도록 징검다리를 만들어놓아 언제 어디서라도 원하는 곳으로 이동할 수 있다.

자전거가 없어도 괜찮다. 시민공원 곳곳에 자전거 대여소가 있으니 손쉽게 한강변을 달릴 수 있다. 광나루, 잠실, 잠원, 반포, 여의도, 양화지구, 중랑천, 양재천 등에 자전거 대여소가 설치돼 있다. 자전거는 보통 아침 9시부터 해질 무렵까지 대여 가능하다. 1인용 자전거는 1시간에 3000원이며 15분 초과에 500원씩 추가, 2인용 자전거는 1시간에 6000원, 15분 초과에 1000원씩 추가된다. 자전거를 빌릴 때는 신분증을 맡겨야 한다. 유람선 내 자전거 보관 공간에 여유가 있을 경우 한강유람선에 자전거를 싣고 올 수도 있다.
 


여의도 자전거 대여소
<사진촬영:여행작가 유철상>


한강과 여의도 야경
<사진촬영:여행작가 유철상>


자전거 마니아라면 한강 종주 코스에 도전해도 좋다. 월드컵공원에서 시작해 뚝섬을 지나 잠실대교를 건너 다시 강남의 자전거도로를 타고 돌아오는 코스. 초보자도 5시간이면 주파할 수 있다. 단, 한강 다리를 통해 한강 남ㆍ북단을 달릴 경우에는 한강 다리와 둔치가 연결되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자전거족이 가장 선호하는 다리는 잠수교. 한강둔치와 다리가 바로 연결돼 자전거를 탄 채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한강다리를 건널 때는 다리 위의 보행자도로를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더불어 한강시민공원은 서울 시민들의 레저를 책임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조깅은 물론 축구, 야구, 농구 등의 다양한 스포츠와 물을 이용한 수상레포츠까지 즐길 수 있다.


<여행정보>

○ 관련 웹사이트 주소

- 서울특별시청 : http://www.seoul.go.kr

- 서울시청 관광홈페이지 : http://www.visitseoul.net

- 한강시민공원 : http://hangang.seoul.go.kr

- 한강유람선 : http://www.cn-hangangland.co.kr
- 서울고속버스터미널 : http://www.exterminal.co.kr
- 동서울종합터미널 : http://www.ti21.co.kr


○ 문의전화

- 한강시민공원사업소 : 02)3780-0777
- 서울시청 관광홍보팀 : 02)3707-9467
- 서울숲 사랑모임 : 02)462-0296
- 서울시티투어버스 : 02)777-6090
- 한강유람선 : 02)3271-6900
- 여의도지구 : 02)3780-0561
- 잠원지구 : 02)3780-0531
- 잠실지구 : 02)3780-0511
- 광나루지구 : 02)3780-0531
- 자전거 대여소(잠실지구) : 011-276-7675
- 생활체육서울시원드서핑연합회 : 02)455-9974
- 서울시 수상스키협회 : 02)498-9026


○ 대중교통

- 서울역 : 1544-7788

- 용산역 : 1544-7788

- 강남고속버스터미널 : 1688-4700

- 서울남부버스터미널 : 02)521-8550

- 동서울터미널 : 1688-5979


○ 자가운전

[광주-서울]

- 호남고속도로 - 천안~논산간고속도로 - 천안분기점 - 경부고속도로 서울톨게이트 - 양재 -
   반포 - 한남대교 - 올림픽대로 - 한강시민공원


[대전-서울]

- 경부고속도로 - 중부고속도로 - 동서울톨게이트 - 강일IC - 올림픽대로 - 한강시민공원


[부산-서울]

- 경부고속도로 - 서울톨게이트 - 양재 - 반포 - 한남대교 - 올림픽대로 - 한강시민공원


○ 주요 한강시민공원 진입로

- 양화지구 입구 : 강변육갑문, 성산지하차도, 가양지하보도, 안양천자전거도로, 개화육갑문, 
                         해태육교

- 망원지구 : 망원육갑문 지하보도, 망원지하보도, 성산대교(북단), 마포2육갑문,
                  절두산성지 옆 진입로

- 뚝섬지구(공사중) : 신자지하보도, 자양육갑문 지하보차도, 노유육갑문 지하보차도,

                             성수육갑문 지하보차도

- 여의도지구 : 여의도 육갑문, 여의도공원입구 지하보도

- 이촌지구 : 한강쇼핑센터 지하보차도, 한강대교(북단), 새남터보도육교

- 잠실지구 : 잠실 5단지 지하보도, 잠실2단지 지하보도, 종합운동장 지하보도, 탄천변 자전거도로

- 광나루지구 : 암사육갑문, 천호지하보도, 성내천변 자전거도로, 풍납 지하보도


○ 숙박정보(관광공사 인증 숙박업소)

- 롯데호텔월드 : 02)419-7000

- 홀리데이인코리아호스텔 : 02)3672-3113

- 영빈호텔 : 02)2277-1141

- 플라워호텔 : 02)962-8251

- 안국 한옥체험관 : 02)736-8304

- 북촌 한옥체험관 : 02)743-8530

- 아미가모텔 : 02)3672-7970

- 호텔 레이크 : 02)422-1001


○ 식당정보

[서울숲 & 뚝섬지구]

- 중화요리 아방궁 : 02)447-7772

- 태성각 : 02)455-3676


[여의도 지구]

- 63스카이뷰 : 02)789-5904

- 동보성 : 02)780-6680

- 진미도시락 : 02)786-5654


[잠원지구]

- 고매홈 : 02)568-4594

- 스낵카 : 02)783-6346

- 카페 ON : 02)3442-1582

[잠실&광나루지구]

- 간이 매점 : 010-8881-7116

- 벽제가든 : 02)415-5522

- 넝쿨가든 : 02)487-5588

- 오감자감자탕 : 02)417-5037

- 남원추어탕 : 02)2202-8305


[양화&망원지구]

- 우리바다수산 : 02)322-3489

- 마포옥 : 02)716-6661


[종로 및 시내]

- 두레 : 02)732-2919

- 가야랑 : 02)797-4000

- 고려삼계탕 : 02)752-9376

- 명동교자 : 02)776-5348

- 우래옥 : 02)2265-0151


○ 축제 및 행사정보

- 하이서울페스티벌, 동대문패션축제, 명동축제, 고궁축제, 서울뮤직페스티벌, 한성백제문화제


○ 주변 볼거리

- 여의도 생태공원, 난지도캠핑장, 월드컵공원, 절두산성지, 국립중앙박물관, 남산타워,

응봉산레포츠공원, 서울숲, 청계천, 롯데월드, 암사동선사주거지, 선유도, 국회의사당,
양재천 생태공원, 양재 시민의 숲


---- 출처 : 한국관광공사 ----

Posted by 시골아이
,
반응형


자전거 동호회 회원들의 모습<사진촬영:여행작가 정철훈>


위치 : 경기도 시흥시 장곡동 724-10번지 일원
 


그린웨이 산책로
<사진촬영:여행작가 정철훈>

자전거 여행의 매력은 느림에 있다. 느림에 익숙해질수록 마음은 그 만큼 편안해 진다. 여기도 들러보고 저기도 들러봐야겠다는 욕심을 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대신 스쳐 지나는 사소한 풍경 하나하나가 무척이나 소중하게 다가온다. 덕분에 이제 막 꽃망울을 피우기 시작한 개나리에서 길섶으로 힘겹게 고개를 내민 작은 풀잎 하나까지도 꼼꼼히 눈에 담게 된다. 차를 타고 휑하니 지날 때는 관심조차 두지 못했던 많은 것들이 그렇게 차곡차곡 내 마음 속에 추억으로 쌓여 간다. 햇살 좋은 이즈음 과감히 자동차를 버리고 자전거를 선택하게 만드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시흥시 그린웨이(Green-Way)의 기본 코스는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연꽃테마파크를 거쳐 물왕저수지에 이르는 편도 7.5km 구간이다. 거리상으로만 본다면 전문 라이더들에겐 다소 짧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가족과 함께 혹은 연인과 함께 떠나는 자전거 여행이라면 거리는 크게 문제될 게 없다.
 

시흥시 그린웨이는 경기도 시흥시 장곡동에 위치한 시흥갯골생태공원 입구에서 시작한다. 그러니 본격적인 그린웨이 투어에 앞서 시흥갯골생태공원부터 찬찬히 둘러보는 것도 괜찮다. 시흥갯골생태공원은 세계에서도 희귀한  내만갯골이 있는 곳으로 내만갯골이란 내륙 안쪽에 형성된 갯벌을 가리킨다. 이 갯골은 하루 두 번 썰물 때 그 모습을 드러내는데, 그 모습이 마치 살아 움직이는 뱀의 모습을 닮았다 해서 사행성(巳行性)갯골이라고도 불린다. 시흥갯골생태공원에는 갈대산책로와 갯벌생태학습장 그리고 실제 천일염을 생산하는 염전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마련돼 있다. 시흥갯골생태공원은 갈대산책로 등 일부 구간을 제외하곤 대부분 자전거를 타고 돌아볼 수 있다. 자전거를 두고 천천히 산책을 즐기고 싶다면 공원 주차장 옆 자전거 보관소를 이용하면 된다.  
 


갯골에 찾아든 철새
<사진촬영:여행작가 정철훈>


시흥갯골생태공원 조형물
<사진촬영:여행작가 정철훈>


시흥갯골생태공원을 둘러봤으면 이제는 본격적인 그린웨이 투어에 나설 차례다. 그린웨이 투어의 시작점인 시흥갯골생태공원 주차장에는 이미 적잖은 수의 자전거 동호회 회원들이 운집해 있다. 일부는 출발을 기다리는 무리이고, 또 일부는 투어를 마치고 돌아와 휴식을 취하는 무리이다. 이처럼 시흥갯골생태공원 주차장은 자전거 동호인들에게 있어 만남의 광장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곳이다. 이는 널찍한 무료 주차공간과 자전거 보관소 그리고 화장실 등 그린웨이 투어에 필요한 부수적인 편의시설을 잘 갖추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그린웨이를 찾은 자전거 동호회
<사진촬영:여행작가 정철훈>

그린웨이에 오르면 시작부터 정겨운 시골풍경이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다. 따스한 봄볕을 만끽하며 천천히 페달을 밟는다. 급할 게 없다. 자전거 여행에서 중요한 것은 과정이다. 서둘러 여러 관광지만 둘러볼 생각이라면 굳이 자전거라는 번거로운 이동수단을 선택할 필요가 없지 않은가. 그렇기 때문에 자전거 여행에선 ‘어디까지’ 다녀왔는지 보다는 ‘어떻게’ 다녀왔는지가 더 중요하다. 페달을 밟는 매 순간순간이 중요한 이유다.

정겨운 시골풍경과 호젓한 길을 따라 그렇게 자연과 하나 된 기분으로 얼마간 달리면 관곡지에 닿는다.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연꽃을 재배했다는 곳이다. 조선시대 명신이며 농학자인 강희맹(1424∼1483) 선생이 세조 9년(1463년) 중국 난징(南京)에 있는 전당지(錢塘池)에서 연꽃 씨를 채취해 이곳에서 연을 재배했다고 한다. 시흥시에서는 수도권 최대 규모인 이곳 관곡지 내에 2005년부터 연꽃군락지를 조성해 연꽃테마파크로 꾸며놓았다. 관곡지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다시금 자전거에 오르면 얼마 지나지 않아 그린웨이의 종착점인 물왕저수지에 닿게 된다. 얼굴에 와 닿는 시원한 바람에서 물왕저수지가 가까워졌음을 직감할 수 있다. 가쁜 호흡 뒤로 민물의 비릿함이 풍겨 오는 듯도 하다.


아침 햇살을 받아 반짝이는 물왕저수지의 모습은 가히 일품이다. 시흥시 최대 규모의 담수호답게 그 자태도 자못 늠름하다. 자전거에서 내려 잠시 호흡을 가다듬는다. 머리 위로 흘러가는 파란 하늘, 딱 그 하늘만큼의 상쾌함이 가슴 속으로 밀려든다. 그린웨이는 물왕저수지와 284번 지방도가 만나는 물왕사거리에서 끝이 난다.

이쯤에서 핸들을 돌리기에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서 물왕저수지변으로 내려선다. 수변을 따라 물왕저수지를 한 바퀴 돌아보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에서다. 물왕저수지는 민물낚시의 천국이라는 명성답게 이른 아침임에도 빈자리를 찾기가 쉽지 않다. 비포장도로와 포장도로가 번갈아 이어지는 물왕저수지 수변 산책로는 2km 남짓.
 
 


물왕저수지에서 낚시 삼매경에 빠져있는 강태공
<사진촬영:여행작가 정철훈> 


옥구공원 낙조 전망대
<사진촬영:여행작가 정철훈> 


시흥시 그린웨이의 매력은 자전거로 무작정 달리기만 하는 도로가 아니라 지나는 동안 시흥갯골생태공원, 연꽃테마파크, 물왕저수지 등 시흥시를 대표하는 여러 관광지를 두루 거쳐 갈 수 있도록 코스를 구성해 놓았다는 점이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 조금 더 욕심을 낸다면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월곶포구와 옥구공원을 거쳐 오이도까지 다녀올 수도 있다.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오이도까지는 아직 자전거 도로 공사가 마무리된 상태가 아니어서 온전한 자전거 도로의 모습을 갖추고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월곶 교차로를 포함한 일부 구간을 제외하면 자전거로 이동하기에 크게 불편하지는 않다. 특히 옥구공원 일대는 완벽에 가까울 정도로 자전거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는데, 그 도로만큼 멋진 풍광을 만나고 싶다면 옥구공원 내 옥구정은 반드시 올라보길 권한다. 옥구공원 무궁화동산 꼭대기에 자리한 옥구정은 밑에서 올려다 볼 때는 아득해 보여 지레 겁을 먹게 되지만 막상 올라보면 생각보다 쉽게 오를 수 있다. 옥구공원 정문에서 옥구정까지는 천천히 걸어도 20분 정도면 충분하다. 오르는 길도 크게 가파르지 않고, 정상부분을 제외한 대부분의 등산로가 포장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오를 수 있다. 그렇다면 전망은? 한 마디로 명품이다. 이 정도 발품에 이 정도 풍광을 만날 수 있다는 건 분명 행운이다. 옥구정에 서면 시흥시가지는 물론 멀리는 인천의 송도에서 가까이는 오이도 등대까지 손에 잡힐 듯 가깝다.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옥구공원까지는 13km 정도이며, 오이도까지는 다시 3km 정도를 더 가야한다.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오이도를 잇는 자전거 도로는 2011년까지 완비될 예정이다.
 


옥구공원과 시흥시 일대
<사진촬영:여행작가 정철훈>


 옥구정에서 바라본 오이도
<사진촬영:여행작가 정철훈>


<여행정보>


○ 관련 웹사이트 주소

 - 시흥시청 문화교육과 : http://www.siheung.go.kr


○ 문의전화

 - 시흥시청 문화교육과 : 031)310-3473

 - 시흥갯골생태공원 : 031)310-2985

 - 연꽃테마파크 : 031)310-6211

 - 옥구공원 : 031)310-2417

 - 물왕저수지 : 031)310-2333


○ 자가운전 정보

 -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시흥IC - 시흥방면 - 방산교 - 달월교 - 월곶 교차로 -
    연성제2교차로에서 갯골생태공원 방면 - 갯골생태공원 - 그린웨이 시작점


○ 숙박정보

 - 시흥관광호텔 :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031)433-0001

 - 모텔 죠이텔 : 경기도 시흥시 월곶동, 031)318-6600 (관광공사 인증 숙박업소)

 - 벨라지오 관광호텔 : 경기도 시흥시 하중동, 031)404-7711

 - 덕수궁 모텔 :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031)433-0070

 - 씨사이드 호텔 :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031)497-2244


○ 식당정보

 - 정통밥집 : 경기도 시흥시 물왕동, 보리밥 정식, 031)403-1765

 - 토담골 : 경기도 시흥시 물왕동, 민물매운탕, 031)403-5575

 - 고향집 : 경기도 시흥시 물왕동, 민물매운탕, 031)403-3305

 - 어루 :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한식, 031)431-2657

 - 버섯농장 :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버섯요리, 031)431-4495


○ 축제 : 시흥갯골축제, 연꽃그림페스티벌, 물왕예술제


○ 주변 볼거리 : 창조자연사박물관, 소래산, 군자봉, 학미산



---- 출처 : 한국관광공사 ----

Posted by 시골아이
,
반응형


경포호수<사진제공:강릉시청>


위   치 : 강원도 강릉시 운정동, 저동, 초당동, 강문동 경포호반~사천면 해안도로


대관령을 넘어 전달되는 다양한 문화를 영동 곳곳으로 전파하던 문화 중심지 강원도 강릉시에는 오랜 세월 이어온 문화유산이 많다. 화려했던 옛 강릉의 흔적을 도시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중 강릉을 대표하는 장소로 제일 먼저 손꼽히는 곳은 예나 지금이나 시인 묵객의 마음을 사로는 경포대 일원이다.
 


벚꽃 핀 경포대<사진제공:강릉시청>

경포대 일원의 봄철 아름다움은 호숫가에서 피어난다. 산책로와 자전거도로가 이어지는 호반을 따라 벚나무가 꽃을 피우고, 그 아래에 사람들이 모여 저마다의 봄을 만끽한다. 꽃의 아름다움이 사람의 마음속까지 봄을 전달해주는 까닭인지 경포호반에서는 봄을 즐기는 가족, 연인, 친구를 쉽게 만날 수 있다. 그들이 이곳에서 함께 즐기는 것은 자전거타기. 호수를 따라 4.3km나 이어지는 자전거도로가 그들만의 봄나들이에 한몫을 한다.

3․1기념탑~경포대~참소리축음기박물관~경포해변~허난설헌생가로 이어지는 경포호반 자전거여행은 경포호수 서쪽입구인 3․1기념탑 주차장 자전거대여점에서 시작하는 것이 편리하다. 타고 간 자동차를 주차장에 세워놓고 대여점에서 자전거를 빌려 경포해변을 향해 호숫가를 달리는 것. 거울처럼 맑은 호수 위에 드리운 하늘과 솔숲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짜릿함도 체험할 수 있다.
 


경포대를 지나는 자전거 동호회 사람들
<사진촬영:여행작가 한은희>


경포호반에는 즐길 수 있는 다인승자전거
<사진촬영:여행작가 한은희>


자전거대여점에서 빌려주는 자전거의 종류는 1인승, 2인승, 3인승, 6인승이다. 일행이 모두 자전거를 탈 줄 안다면 1인승자전거를, 자전거를 탈 줄 모르는 사람이 있다면 다인승자전거를 이용할 것. 3인승 이상의 자전거는 여럿이 함께 타고 이야기를 나누며 호반을 달릴 수 있다는 장점과 인근 관광지를 돌아보는 연계관광코스로 드나들기 어렵다는 단점을 동시에 가지고 있으니 일행 모두가 자전거에 익숙하다면 1인승자전거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연계관광지들은 자전거를 타고 호숫가를 달리다 잠시 쉬어가고자 할 때 여행객들의 쉼터가 되어준다.

그 첫 번째 쉼터는 예부터 경포호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는데 제격이라 손꼽혔던 호숫가 언덕 위의 경포대이다. ‘제일강산(第一江山)’이란 현판이 걸린 경포대 아래 자전거를 세우고 누마루에 오르면 현재의 넓은 호수는 물론, 둘레 12km가 넘었다는 광활했던 과거의 경포호수 풍경도 짐작해볼 수 있다.
 


경포대 전경<사진촬영:여행작가 한은희>


경포대와 호수<사진촬영:여행작가 한은희>


두 번째 쉼터는 참소리축음기박물관이다. 세계 최초의 축음기, 에디슨이 발명한 전구, 텔레비전, 다리미 등 다양한 전시물들을 지나 박물관옥상으로 올라가면 경포호수를 바라보며 쉴 수 있는 전망대가 마련되어 있다. 경포대보다 더 시원한 시야가 확보된 곳이니 꼭 한번 올라가 볼 것을 권한다.

세 번째 쉼터는 경포호수 동쪽 경포해변을 돌아가 만나는 초당마을이다. 두부로 더 잘 알려진 이곳에 강원도문화재자료 제59호로 지정된 허난설헌생가가 있다. 이 집에는 집 주위 솔밭의 아름다움에 천 냥, 집 앞 호수에 내려앉는 새들의 정취에 천 냥을 더해 천 냥이면 살 수 있는 집을 삼천 냥을 주고 샀다는 양양사람 이야기도 전해진다. 호수를 메워 논밭을 만든 탓에 집 앞 호수에 내려앉은 새들은 바라볼 수 없게 되었지만 아직도 소나무만은 그 자리를 지키고 있어 선인들이 누렸던 정취를 조금이나마 누려볼 수 있다. 집 앞 시비공원을 지나면 허균․허난설헌기념관으로 길이 이어진다. 그곳에서 허난설헌과 그녀의 오빠이자 홍길동전의 저자인 허균의 발자취를 살펴볼 수 있다.
 


참소리축음기박물관<사진촬영:여행작가 한은희>


허난설헌생가<사진촬영:여행작가 한은희>


경포호수에서 빌린 자전거를 타고 해안을 따라 달려보고 싶다면 경포해변 북쪽 순포교에서 사천 하평교까지 약 3.5km를 잇는 자전거도로를 이용하면 된다. 사천면을 지나 주문진까지 이어지는 해안도로변 인도를 나눠 만들어진 해안자전거도로로 바다를 따라 이어지는 솔숲을 옆으로 두고 달릴 수 있는 것이 매력. 다만, 이 도로를 달릴 때는 자동차 도로와 완전히 분리된 경포호반 자전거도로와 달리 자동차도로와 인접해있으므로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준비할 수 있다면 헬멧과 장갑 등 안전장비를 갖추는 것이 좋다.
 


사천으로 이어지는 해안도로
<사진촬영:여행작가 한은희>


경포에서 사천으로 가는 길에 있는 작은 쉼터
<사진촬영:여행작가 한은희>


동해바다의 푸른 물결과 바람에 실려 오는 짭조름한 바다내음을 만끽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코스는 경포해변에서 남쪽으로 이어지는 안인~정동진~심곡~금진 해안도로이다. 자동차와 함께 도로를 달려야 하는 이 길은 전문가 수준의 라이더들에게 권하는 코스. 7번 국도를 따라 시내를 주행하는 것보다 한적하고 주위 풍광이 아름답지만 오르막길과 고갯길 등 어려운 코스들이 이어진다.

강릉에는 이 밖에도 돌아볼만한 관광지가 많다.

새로 발행될 5만 원짜리 화폐의 주인공 신사임당이 아들 율곡을 낳은 오죽헌이 있다. 경내로 들어서면 제일 먼저 보이는 것도 율곡 이이의 동상. 율곡이 태어난 몽룡실과 율곡기념관도 돌아볼 것. 영동지방의 민속자료와 향토 유물을 전시하고 있는 시립박물관도 함께 자리하고 있다.


선교장 열화당 앞마당<사진촬영:여행작가 한은희>

강릉시 운정동에 자리한 선교장은 조선시대 상류층의 가옥을 대표하는 곳으로 조선 영조 때 효령대군의 후손인 이내번이 지었다 전해진다. 사랑채와 안채가 산자락을 따라 일자로 배열되어 2개의 대문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랑채의 대문은 안으로 들어서면서 바로 건물들이 보이지만 안채의 대문은 나무 칸막이가 있어 열려 있는 대문을 통해 안을 들여다 볼 수 없도록 만들어졌다. 선교장에는 집만큼이나 오랜 세월을 지내온 것이 또 있다. 집을 감싸 안고 있는 뒷산의 소나무들이다. 보호수로 지정된 수령 5~6백년의 소나무 20주가 어린 소나무들과 어우러져 자라고 있다.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에 자리한 하슬라아트월드는 소나무, 시간, 바다, 놀이 등을 주제로 자연과 어우러진 예술정원을 만든 곳이다. 바닷가 언덕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를 걸으며 자연스레 예술과 자연을 만나는 것.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이루어지고 있다.

강릉시 옥계면 금진리 헌화로 끝에 자리한 금진온천은 해양심층수 온천이다. 지하 1000m의 해양단층지대에서 솟아오르는 온천수에는 셀레늄과 바나듐 등 희귀미네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고. 자전거여행으로 지친 몸의 피로를 풀어내기에 제격인 장소이다.
 


하슬라아트월드-자전거가 있는 풍경
<사진촬영:여행작가 한은희>


금진온천
<사진촬영:여행작가 한은희>


<여행정보>


○ 관련 웹사이트 주소

 - 강릉시청 : http://www.gangneung.go.kr

 - 참소리축음기박물관 : http://www.edison.or.kr

 - 오죽헌 시립박물관 : http://www.ojukheon.or.kr

 - 선교장 : http://www.knsgj.net

 - 하슬라아트월드 : http://www.haslla.com

 - 금진온천 : http://www.kurehouse.com


○ 문의전화

 - 강릉시청 관광과 : 033)640-5420

 - 참소리축음기박물관 : 033)655-1130

 - 허균ㆍ허난설헌 기념관 : 033)640-4798

 - 오죽헌․시립박물관 : 033)640-4457

 - 선교장 : 033)648-5303

 - 하슬라아트월드 : 033)648-4091

 - 금진온천 : 033)534-7397


○ 경포호수 자전거대여점 정보

 - 가족사랑자전거 : 경포호수 3.1기념탑 주차장, 010-4690-7370

 - 가족사랑자전거 경포점 : 경포 진안상가, 016-220-1138

 - 자전거탄풍경 : 경포 진안상가, 011-375-9911


○ 대중교통 정보

[ 기차 ]

 - 무궁화 : 청량리역~강릉역 (하루 6회 운행 / 약 6시간 30분 소요)

 - 문의 : 철도공사 1544-7788 / http://www.korail.com


[ 버스 ]

 - 서울 고속버스터미널 경부선 : 오전 6시~오후 11시 30분(15~30분 간격) 하루 44회 운행/
    2시간 50분 소요.

 - 문의 :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 1588-6900 / http://www.kobus.co.kr


○ 자가운전 정보

[서울-강릉]

 - 중부고속도로 - 강일IC - 호법분기점 - 강릉IC - 35번국도 강릉방향 진입 - 7번국도 -
   죽헌교차로 우회전 - 경포사거리 좌회전 - 경포대


[광주-강릉]

 - 호남고속도로 - 중부고속도로 대소분기점 - 영동고속도로 호법분기점 - 강릉IC -
    35번국도 강릉방향 진입 - 7번국도 - 죽헌교차로 우회전 - 경포사거리 좌회전 - 경포대


[부산-강릉]

 - 경부고속도로 - 중부고속도로 대소분기점 - 영동고속도로 호법분기점 - 강릉IC -
    35번국도 강릉방향 진입 - 7번국도 - 죽헌교차로 우회전 - 경포사거리 좌회전 - 경포대


○ 숙박정보

 - 포시즌모텔 : 강릉시 안현동, 033)655-9900

 - 경포수모텔 : 강릉시 강문동, 033)644-1239 (관광공사 인증 숙박업소)

 - 모텔힐 : 강릉시 사천면 방동리, 033)642-8985 (관광공사 인증 숙박업소)

 - 카리브모텔 :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 033)641-2355 (관광공사 인증 숙박업소)

 - 동아호텔 : 강릉시 임당동, 033)648-4411 (관광공사 인증 숙박업소)


○ 식당정보

 - 동화가든 : 강릉시 초당동, 순두부, 033)652-9885

 - 신동식당 : 강릉시 옥계면 금진리, 곰치국, 033)534-2277

 - 이통천댁잔칫상 : 강릉시 운정동, 한정식, 033)648-5307

 - 삼교리동치미막국수 : 강릉시 지변동, 메밀막국수, 033)642-3935

 - 강문은파횟집 : 강릉시 강문동, 활어회, 033)652-9566


○ 축제 및 행사정보

 - 경포벚꽃축제 : 2009년 4월 3~12일, 033)640-5911

 - 강릉단오제 : 2009년 5월 24~31일(매년 음력 5월 1~8일),

 - 강릉단오제 문의 : 단오제위원회 033)640-4950 / http://dano.gangneung.go.kr


○ 주변 볼거리 : 객사문, 칠사당, 단오문화관, 보현사, 등명락가사

Posted by 시골아이
,
반응형


자전거를 타는 가족<사진제공:곡성군청>


위    치 : 전남 곡성군 고달면 두가리
 


자전거를 타는 아이들<사진제공:곡성군청>

꽃샘추위가 가시고 봄바람이 훈훈하게 불어오는 4월 섬진강변 주위로는 봄꽃의 향연이 한창이다. 기차마을과 가정역을 오가는 증기기관차를 타거나 자동차 드라이브를 하면서 섬진강의 봄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섬진강을 가슴 깊은 곳에 담아 오기에는 자전거 여행만한 것이 없다.

섬진강 자전거 여행은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가정역 맞은편에 있는 곡성 청소년 야영장에서 시작한다. 자전거 코스는 총 3개로, 첫 번째 코스는 섬진강 가까이에 조성된 자전거 전용도로를 이용해서 두가교를 거쳐 오는 코스. 약 30여분이 걸리며 가족들이 함께 봄바람을 맞으며 강변 하이킹을 하기에 좋다. 또한 섬진강 가장 가까이에서 자전거를 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두가현수교의 관광객<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두가현수교야경<사진제공:곡성군청>


두 번째 코스는 두가교, 뺑덕어멈고개, 고리실 나루터, 호곡 나루터를 거쳐서 다시 청소년 야영장으로 돌아오는 2시간 코스. 고갯길을 하나 넘어야 하고 중간 중간에 비포장도로가 있어 1코스보다는 약간 더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만 서정적인 섬진강의 정취를 가슴에 담기에는 가장 좋다. 섬진강변 자전거 코스의 유일한 고갯길, 뺑덕어멈고개는 청소년 야영장에서 15분 정도 거리에 있다. 여기에서는 자전거에서 내려 천천히 걸으면서 고개를 넘으면 된다. 뺑덕어멈고개를 넘으면 바로 김성범 장인이 조각한 섬진강 도깨비대장상과 무익조상이 보인다. 도깨비대장상 아래에는 고리실 나루터가 있다. 잠깐 자전거에서 내려 강물에 마음을 담그고 주위를 둘러보기에 좋다. 여기까지가 전체 코스의 3/5. 조금만 더 자전거를 타고가면 종착지 호곡나루터가 나타난다. 여기까지 성인남자라면 쉬엄쉬엄 가도 45분 정도면 된다. 잠깐 내려 페달을 밟느라 뭉친 다리를 풀면서 섬진강의 정취를 감상하고 다시 출발지로 돌아가자. 이 코스에서는 뺑덕어멈고개를 포함해서 두세 번 정도의 내리막길이 있는데, 절대로 과속하지 말고 천천히 자전거를 몰아야 한다. 아이들이 체험하기에는 힘든 코스이다.
 


섬진강도깨비대장 조각상<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섬진강무익조상<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세 번째 코스는 2코스의 반대 방향인 구례 쪽으로 가는 길. 아스팔트길을 따라 압록유원지까지 이어진다. 왕복 1시간 20여분 가량 소요되며 전속력으로 달리며 해방감을 만끽할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 하이킹을 즐기기에도 좋다. 단 이곳은 차도이기 때문에 드문드문 나타나는 자동차를 주의해야 한다.
 


압록유원지의 벚꽃과 개나리
<사진제공:곡성군청>


주간에 태양을 관측하는 아이들
<사진제공:곡성섬진강천문대제공>


청소년 야영장에서는 각각 3,000원, 5,000원에 1인용 자전거와 2인용 자전거를 빌려준다. 4-5인승 가족용 자전거 대여료는 30분 10,000원, 1시간 15,000원이다.

청소년 야영장에서는 봄에 생태탐방과 레저체험을 함께 할 수 있는 래프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캠핑을 할 수 있도록 7, 8인용 텐트를 2만원에 빌려준다. 야영장 바로 옆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강변에 위치한 곡성섬진강천문대가 있다. 오후 2시부터 매시간 정각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천체투영실에서 별자리 영상으로 기초 지식을 쌓고 낮에는 태양, 밤에는 하늘에 촘촘히 박힌 별들을 직접 관찰할 수 있다. 야영장 앞 도보전용 다리인 두가현수교를 건너면 곡성의 명물 섬진강 증기기관차의 종착역인 가정역이 있다.
 


가정역에 정차한 기차<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기차마을관광객<사진제공:곡성군청>


곡성에 왔다면 꼭 둘러보아야 하는 곳이 몇 곳 있다. 그 중 으뜸은 단연 읍내에 있는 섬진강 기차마을이다.


섬진강변의 기차<사진제공:곡성군청>

이곳에는 옛날 증기기관차와 곡성역사, ‘태극기 휘날리며’ 등을 촬영한 영화세트장이 있어 보는 눈이 즐겁다. 그러나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것은 60년대 기관를 재현한 증기기관차를 타고 섬진강변을 달리는 것. 가정역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데 1시간 10분이 걸리며, 편도로도 이용이 가능하다. 기차는 총3량 162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차량 내부는 각각 무궁화호, 비둘기호, 통일호를 본떠서 만들었다. 주말에는 입석도 조기 매진될 수 있으므로 미리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성인 기준 왕복 6,000원, 편도 4,000원이다.

증기기관차와 함께 인기를 끄는 건 기차마을 내 1.6km의 선로 위에서 즐기는 철로자전거(레일바이크). 가족, 연인과 함께 20여분 가량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철로자전거를 타고 가다 보면 오른편에 작년 10월에 개관한 섬진강 천적곤충관이 보인다. 섬진강변 곤충 생태계를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전시를 해 놓아서 아이들 학습에 좋다. 현재 입장료는 무료.
 


철로자전거를 기다리는 사람들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섬진강천적곤충관 내부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곡성과 구례가 만나는 지점인 압록유원지는 섬진강과 보성강이 합류하는 곳이다. 이곳에서 보성강을 따라서 태안사 방향으로 가다보면 오른편에 폐교를 활용해서 조성한 섬진강 문화학교가 보인다. 이곳에서는 현재 12년간 독도 사진을 전문적으로 촬영한 김종권 사진작가가 남도사진전시관을 운영하고 있다. 독도를 비롯해서, 남도의 관광지, 백두산, 금강산과 같은 명산, 그리고 바다, 강, 호수, 들 등 한반도의 비경을 담은 사진들이 7개 전시관에 전시되어 있다. 섬진강을 구경하러 온 관광객에게는 예상치 못한 문화적 경험이 될 것이다.
 


김종권남도사진전시관내 다실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조태일시문학기념관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태안사 전경<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이곳을 지나서 조금만 더 가면 태안사 초입에 현대사의 대표적인 민족시인 조태일을 기리는 조태일시문학기념관이 나타난다. 이곳에서 잠시 시의 향취를 느낀 뒤 태안사까지 계곡을 따라 약 1km 정도 가볍게 걸어보자. 태안사는 신라시대 구산선문 중 하나로서 고려시대 국사인 적인선사를 배출한 고찰이다. 이곳에서 맨 처음 접하는 건물은 좁은 계곡 위에 세워진 능파각이다. 능파각 앞에서 왼쪽 경찰충혼탑 방면으로 가지 말고 바로 능파각을 통과하면 멋진 오솔길이 나온다. 오솔길 끝에 있는 일주문을 지나면 왼쪽에 아름다운 연못 한가운데 놓인 삼층석탑이 있다. 일주문 오른쪽에는 광자대사탑과 광자대사비가 있고, 태안사 안쪽에는 적인선사조륜청정탑이 있는데, 모두 보물로 지정된 고려시대 부도(승려의 사리나 유골을 봉안한 묘탑)와 부도비이다. 조선시대 부도에서는 볼 수 없는 멋이 있어 문화유산답사를 하기에도 손색이 없다.
 


태안사 능파각과 계곡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태안사 광자대사탑(부도)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태안사광자대사비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태안사적인선사조륜청정탑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곡성에는 특성 있는 숙박단지가 몇 곳 있다. 가정역에는 기차 객실을 개조한 기차마을 펜션이 있고, 가정역에서 곡성읍 방면, 차로 5분 거리에는 심청전을 테마로 한 전통가옥단지인 심청이야기마을이 있다. 압록유원지에서 보성강 쪽으로 조금만 들어가면 강변 위에 화이트빌리지라는 숙박단지가 있는데, 숙박객에게는 무료로 자전거를 대여해준다. 보성강변을 따라 자전거 하이킹을 해보는 것도 좋다.
 


섬진강기차마을펜션<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심청이야기마을<사진제공:곡성군청>


<여행정보>


○ 관련 웹사이트 주소

 - 곡성군청 : http://www.gokseong.go.kr

 - 곡성군 문화관광 홈페이지 ‘섬진강’ : http://www.simcheong.com

 - 곡성 청소년 야영장 : http://www.ylcamp.com  

 - 섬진강기차마을 : http://www.gstrain.co.kr

 - 곡성섬진강천문대 : http://www.stargs.or.kr


○ 문의전화

 - 곡성군청 관광개발과 : 061)363-6198

 - 곡성 청소년 야영장 : 061)363-1733

 - 섬진강기차마을 : 061)360-8850

 - 곡성섬진강천문대 : 061)363-8528

 - 섬진강천적곤충관 : 061)363-2190

 - 조태일시문학기념관 : 061)362-5868

 - 섬진강 문화학교(김종권 남도사진전시관) : 061)362-0313


○ 대중교통 정보

[ 기차 ]

 - 용산~곡성(서대전, 전주 경유), 하루 14회 운행, 4시간∼4시간 30분 소요


[ 버스 ]

 - 서울남부터미널-구례, 하루 7회 운행

 - 부산서부터미널-구례, 하루 6회 운행, 3시간 소요

 - 광주시외버스터미널-곡성, 수시 배차, 1시간 가량 소요


[ 비행기 ]

 - 김포공항-광주공항, 하루11회 운행, 55분 소요       


○ 자가운전 정보

[서울-곡성]

 - 경부고속도로 - 남대전IC - 대전통영고속도로 - 함양IC - 24번국도 - 남원IC - 17번 국도 - 곡성

 - 경부고속도로 - 서대전IC - 호남고속도로 - 동광주IC - 호남고속도로 - 곡성IC

[부산-곡성]

 - 남해고속도로 - 서순천IC - 호남고속도로 - 곡성IC


○ 숙박정보

 - 섬진강기차마을펜션 : 오곡면 송정리 가정역 부근, 061)362-5600

 - 심청이야기마을 : 오곡면 송정리, 061)363-9910

 - 화이트빌리지 : 죽곡면 하한리, 061)363-7531 / http://www.white-village.co.kr


○ 식당정보

 - 통나무집 : 죽곡면 하한리 압록유원지, 민물회와 매운탕, 장어구이, 061)362-3090

 - 석곡식당 : 석곡면 석곡리, 석쇠불고기, 061)362-3133

 - 새수궁가든 : 죽곡면 하한리, 참게탕, 은어조림, 061)363-4633

 - 한우촌 : 오산면 연화리, 한우구이, 생고기 비빔밥, 061)363-6062

 - 나루터 : 죽곡면 하한리, 다슬기 수제비, 민물회, 매운탕, 061)362-5030


○ 축제 및 행사정보

 - 심청축제 : 9월 하순-10월 초순, 061)363-6198 / http://www.simcheong.com

 - 겸면명장목화축제 : 9월 중, 061)360-8610, 362-1031 / http://www.simcheong.com

 - 섬진강마라톤대회 : 2009.9.20 09:00, 접수 3.1∼6.30, 1644-4219 / http://www.seomjingangm.com 


○ 이색체험 정보 : 전통체험마을(민박 포함)

 - 곡성상한하늘나리마을 : 죽곡면 하한리, 010)9038-8341

 - 두계산골외갓집체험마을 : 고달면 두가리 청소년 야영장 부근, 061)363-4958

 - 가정녹색농촌체험마을 : 고달면 두가리 청소년 야영장 부근, 061)363-1637

 - 봉조농촌체험학교 : 오곡면 봉조리, 061)362-5268


○ 주변 볼거리 : 도림사, 겸면목화공원, 설산 괘일봉, 청계동계곡, 옥과미술관, 섬진강자연학습원 

Posted by 시골아이
,
반응형


향교에서 내려다본 손씨고택들<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위     치 : 경남 밀양시 교동


이른 아침 출발한 고속철도는 불과 두 시간여 만에 밀양역에 당도하게 해주었다. 너른 마당에 깔끔하게 정리된 역 광장을 빠져나올 쯤 왼편에 밀양 종합관광안내소에 들러 다양하게 구비된 관광안내자료를 챙겨두자.
 


영남루 내부<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미르벌(밀양의 옛 지명)여행의 시작은 ‘미르벌’의 한가운데 위치한 영남루이다. 진주 촉석루, 평양 부벽루와 함께 국내 3대 누각으로 손꼽히며 밀양읍성이 내려다보이는 강변 절벽 위의 위치가 절묘하다. 뿐만 아니라 음양의 조화를 고려한 태극 모양의 구조까지 3대 누각으로 꼽히기에 손색이 없다. 또한 누각에 오르면 퇴계선생을 비롯한 여러 문장가의 현판이 걸려있다. 현판의 지은이와 설명이 함께 전시되어 있어 그 시절의 풍류를 짐작해 보는 것도 즐거움이다. 영남루를 벗어나기 전 암반이 풍화되면서 자연발생적으로 나타나는 신비한 현상인 석화를 찾아보는 것도 잊지 말자.

영남루를 내려와서 찾아갈 곳은 교동의 밀성손씨 집성촌이다. 교동이란 원래 조선시대 지방 공교육시설인 향교를 중심으로 유림의 주택 등 민가가 밀집하여 생겨나게 된 마을이다. 아직도 교동이라는 지명은 많지만 밀양의 교동은 고택이 여러 채 남아있어 옛 시절의 소담한 분위기를 잘 나타내고 있다. 이중 99칸 화려한 한옥의 구조를 자랑하는 밀성손씨 종가집은 현재 그 후손이 한식당으로 운영 중이다.
 


밀양손씨 집성촌<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종가집 안채에서 본 모습<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집안에 들어서면 큰 사랑채와 작은 사랑채, 안채, 행랑채 등이 남아 있으며 큰 사랑채의 후원터와 안채의 장독대 등은 그 당시 손씨 일가의 풍류와 살림살이의 여유를 짐작케 한다. 무엇보다 마루 전체에 창호문을 둘러 만든 겹방 구조나 구석구석 배치된 개화기의 가구 등은 근대 한옥집의 묘한 매력을 잘 보여주고 있다. 또한 이 댁을 떠나기 전 눈여겨 볼만한 것이 바로 춘향전에도 등장하는 밀양방문주이다. 방문주란 본래 ‘맛과 약효를 위하여 전해 오는 약방문에 따라 특별한 재료와 방법으로 빚은 술’을 일컫는 말인데 조선시대 여러 지역에서 두루 빚었던 술로 지금은 밀양손씨 집안에서 전승되고 있다고 한다. 부엌에서 연결되는 지하 저장소가 아직도 남아 있어 볼거리를 더해준다.

밀양을 비로소 양반 고을로 만들어준 영남유림의 대부 김종직 선생이 후학을 양성하던 예림서원과 그의 생가 후원재 또한 둘러볼 곳에서 빼놓을 수 없다. 맞배지붕이 단출한 멋을 더하는 후원재와 주변 산새에 둘러싸인 조용한 예림서원의 면학분위기는 청량산을 뒤로 한 도산서원에 견줄 만하다.
 


밀양향교 내부<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돼지국밥<사진제공 한국관광공사>


여기까지 일정을 돌고 나면 슬슬 허기질 터인데 밀양 시내 곳곳에 유난히 많이 보이는 식당이 바로 돼지국밥집이다. 경상도 지역에서 주로 먹는 돼지국밥의 원조를 캐고 캐보면 밀양 돼지국밥이 그 으뜸이라 한다. 깔끔한 국물맛과 양념장의 조화, 청량고추와 부추무침의 칼칼한 맛이 입안에서 어우러진다. 또한 넉넉한 돼지고기 양으로 더해지는 주인장의 시골인심까지 어느새 나그네의 입안과 마음이 훈훈해진다. 한옥과 고택을 감상하고 배까지 든든히 채우고 나면 이번에는 신비탐험으로 눈길을 옮길 때다.  


밀양의 첫 번째 신비탐험은 무안면에 위치한 표충비이다. 표충비는 흔히 표충사 내에 있는 걸로 착각하기 쉬운데 실은 홍제사 경내에 있다. 임진왜란 때 공을 세운 사명대사의 공을 기리기 위해 영조임금이 세운 이 비석은 국난이 닥칠 때마다 비석 표면에서 땀이 흐르는 걸로 유명한데, 최근에는 IMF 구제 금융으로 온 나라가 비통해할 때 땀이 나서 언론보도가 되었다하니 참으로 신비로운 일이다. 아직까지 과학적 설명은 불가능하나 그것보단 호국성지로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사명대사의 정신을 되새겨볼 만한 곳이다.
 


만어사 너덜지대<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두 번째는 만 마리 물고기가 있다는 만어사이다. 전설에 따르면 용왕의 아들을 쫓아왔던 만 마리 물고기가 부처로 변해버린 용왕의 아들을 떠나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부처님 쪽으로 머리를 우러르는 돌로 변했다고 한다. 현대인이 듣기에 너무나 허무맹랑한 이 이야기는 만어산 5부 능선을 지나고 날쯤 어쩌면 진짜가 아닐까 하는 의심을 갖게 한다. 이 산골에 갑자기 어마어마한 돌덩이들이 나타나는 것뿐 아니라 돌을 두드렸을 때 청아한 소리는 신기하기 그지없다. 무엇보다 만어사 아담한 경내에서 내려다본 너덜지대는 도저히 만 마리 물고기가 아니고는 설명이 잘 되지 않는다.

마지막 신비탐험은 한겨울에는 계곡물이 녹고 한여름에도 얼음이 언다는 천연기념물 얼음골이다. 재악산 중턱에 위치한 이 신비의 계곡은 특이한 지형으로 인해 희귀한 기후현상이 나타난다고 하는데 밀양의 여름 피서지로서 명성을 얻고 있어 여름이면 필수 코스이다.


얼음골을 벗어나 남쪽으로 이동하면 밀양의 대표 사찰인 사명대사의 표충사가 나온다. 산기슭에 위치한 표충사는 사찰을 병풍처럼 두른 산새가 일품이다. 특히 상승감과 안정감의 완벽한 조화미를 뽐내는 표충사 3층석탑이 볼거리이며 표충사 템플스테이가 유명하다.
 
 


표충사3층석탑<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밀양영화촬영지안내<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다시 밀양 시내로 돌아오면 영화 ‘밀양’의 촬영지가 기다리고 있다. 밀양역에서 10분정도 떨어진 곳에 영화의 주 무대가 된 여주인공 ‘이신애’의 피아노학원 세트가 고스란히 남아있다. 뿐만 아니라 밀양 전역의 영화 촬영지가 잘 소개되어 있어 찾아보는 재미가 크다.


<여행정보>


○ 관련 웹사이트 주소

  - 밀양 관광정보 : tour.miryang.go.kr

  - 표충사 템플스테이 : www.pyochungsa.or.kr


○ 문의전화

  - 밀양시청 문화재담당 : 055)354-5872, 359-5637

  - 밀양시청 문화관광담당 : 055)325-2010

  - 밀양관광안내소 : 055)359-5582, 356-1355

  - 영남루 관리사무소 : 055)359-5590

  - 표충사 종무소 : 055)352-1150

  - 영화세트장 : 055)356-1044


○ 대중교통 정보

[ 기차 ]

  - KTX : 서울-밀양, 하루 17회 운행, 2시간 17분 소요

           부산-밀양, 하루 16회 운행, 37분 소요

  - 새마을 : 서울 밀양, 하루 11회 운행, 3시간 56분 소요

             부산-밀양, 하루 11회운행, 39분 소요

  - 무궁화 : 서울-밀양, 하루 31회 운행, 4시간 40분 소요

             부산-밀양, 하루 31회 운행, 45분 소요

  * 문의 : 철도공사  1544-77788, www.korail.com

[ 비행기 ]

  - 김포공항-김해공항, 하루 53회 운항, 1시간 소요


○ 자가운전 정보

[서울-밀양] 경부고속도로 → 대전JC → 동대구 JCT → 동대구IC → 신대구고속도로 → 밀양IC

[인천-밀양]서울외곽순환도로 → 오포IC → 경부고속도로 대전 JC → 동대구IC → 신대구고속도로
                → 밀양IC

[춘천-밀양]  중앙고속도로 → 대구IC → 동대구IC → 신대구고속도로 → 밀양IC

[대구-밀양]  동대구IC → 신대구고속도로 → 밀양IC


○ 숙박정보

 - 유토피아 모텔 : 가곡동 594-3, 055)355-1570

 - 그랜드 모텔 : 교동 581-6, 055)356-5525

 - 발렌타인모텔 : 삼문동 571-10, 055)356-3718

 - 꿈의궁전 여관 : 내이동 1536-6, 055)355-4147

 - 밀양관광펜션 : 단장면 고례리, 055)352-4300, www.mtourpension.com

 - 얼음골관광펜션 : 산내면 남명리, 055)356-3596, www.hanokpension.com


○ 식당정보

  - 동부식육식당, 무안면, 돼지국밥, 055)352-0023

  - 설봉돼지국밥, 내이동, 돼지국밥 , 055)352-9555

  - 열두대문(밀성손씨 종가집, 예약필수) : 교동, 한정식, 055)353-6682

  - 단장숲은어양어장 : 단장면, 은어요리, 055)353-5857

  - 밀성청국장 : 교동, 청국장, 055)355-2928

  - 들꽃 : 산외면, 산채비빔밥, 055)352-1062

  - 아랑장어구이 : 상동면, 장어구이, 055)355-3895


○ 축제 및 행사정보

  - 축제명 : 개최시기, 문의전화 혹은 웹사이트 주소

  -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 7월 15일~7월 31일, 055)355-2308, 359-5631

  - 밀양아리랑대축제 : 4월말~5월초(4일간), 055)353,3550, 359-5631

  - 얼음골 사과축제 : 10월말~11월초, 055)356-2643


○ 이색체험 정보

  - 평리 녹색 체험마을, http://www.pyungri.com

  - 방동 참샘허브마을 팜스테이, http://kkotsaemi.go2vil.org


○ 주변 볼거리

월연정, 위양못, 종남산, 밀양댐, 수변공원



=== 출처 : 한국관광공사 ===
Posted by 시골아이
,
반응형


안채에서 담소 중인 종손 윤형식 씨와 종부 김은수 씨<사진촬영:여행작가 이동미>


위     치 : 전남 해남군 해남읍 연동리 81


남도로 가는 길은 고향을 찾아가듯 마음이 따스하다. 그 중에서도 땅끝마을 전라남도 해남을 찾아가는 길은 차향(茶香)이 그윽하고 싱그런 바람소리가 마음을 설레게 한다. 녹우당(綠雨堂)이 있기 때문이다.


해남 연동리에 있는 녹우당은 고산(孤山) 윤선도(尹善道, 1587∼1671)의 고택(古宅)이다. 조선중기 호남이 낳은 대시인으로 문학 뿐 아니라 철학을 위시해 천문, 지리, 의약 등 다방면에 조예가 깊었으며 시조문학에 특히 으뜸이었다. 녹우당은 고산 윤선도의 4대 조부이자 해남윤씨의 득관조(得貫祖)인 어초은(漁樵隱) 윤효정(尹孝貞)이 백련동(현 연동)에 자리를 잡으면서 지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문헌상 정확한 건축연대는 알 수 없어 대략 15세기경으로 추측하고 있다.


고산  윤선도의 14대손이 지키는 해남윤씨 종택  

녹우당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반기는 건 해남 윤씨 종택 입구에 있는 500년 수령의 은행나무다. 해남윤씨가(家)의 시작부터 지금까지의 역사를 묵묵히 지켜본 은행나무에서는 전통과 권위가 느껴진다. 오롯한 돌담길과 눈인사를 나누며 솟을대문을 들어서면 녹우당이 고즈넉하다. 사대부 양반가의 고택 모습을 가장 잘 보여주고 있다. 녹우당 하면 고택 전체를 뜻하는 상징적인 의미가 강하나, 사실 녹우당은 이 집의 사랑채를 말한다. 고산(孤山)이 수원에 있을 당시 효종(孝宗, 조선 제17대 왕 재위 1649∼1659)이 스승이었던 고산에게 하사한 집이었다. 고산이 82세 되던 해(1669년) 낙향하며 이를 뱃길로 옮겨와 다시 지은 집이다. 한때 아흔 아홉 칸에 달하던 녹우당 고택은 현재 55칸만 남아 있다. 녹우당 별당에서 다산 정약용이 태어나고 증손인 공재 윤두서가 학문과 예술을 키웠으며 소치 허유 등 쟁쟁한 문인예술가들이 머물거나 교류했다. 해남의 문예부흥이 이곳 녹우당을 통해 이루어진 셈이다.
 


녹우당 전경
<사진촬영:여행작가 이동미>


14대 종손 윤형식 씨
<사진촬영:여행작가 이동미>


현재 녹우당은 고산  윤선도의 14대손인 종손 윤형식(尹亨植) 씨와 종부 김은수(金恩秀) 씨가 살고 있다. 20여 년 전부터 종가에 머물며 차밭을 일구고 제사를 모시며 종가를 돌보고 있다. 불천위 제례와 4대 봉제사, 가을 시제, 설·추석 차례까지 합치면 일 년에 30여 차례 제례를 모신다. 일 년에 두세 번 제례도 번거로워하는 시대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 일이니 종가의 종손은 아무나 하는 일이 아니다. 사당도 세 개나 있다. 남동쪽 귀퉁이에 선조의 위패를 모신 사당(祠堂)이 있으며, 외원(外垣) 바깥에 윤선도를 모신 고산사당(孤山)과 증조인 윤효정(尹孝貞)을 모신 어초은(漁樵隱) 사당이 있다.
 

 
녹우당에서만 전해오는 비자강정
<사진촬영:여행작가 이동미>


녹우당 뒤쪽으로 펼쳐지는 비자림
<사진촬영:여행작가 이동미>


녹우당에만 전해오는 비자강정, 감단자

사랑채를 둘러보고 돌담길을 돌아나가면 고산 사당과 어초은 사당을 차례로 만난다. 돌담길을 따라 걸으면 추원당이 있고 산길을 따라가면 어초은 묘소를 지나 천연 기념물 제241호로 지정된 비자나무숲을 만난다. 가장 큰 나무가 높이 20m, 가슴 높이의 지름이 1m 가량 되니 호젓한 숲속 산책길이다. '마을 뒷산에 있는 바위가 노출되면 이 마을이 가난해 진다'하여 어초은이 심었다 전해진다. 바람이 불 때 비자나무 잎들이 바람에 부대끼며 내는 소리가 녹색 빗소리 같다고 해서 이집에 녹우당(綠雨堂)이란 이름이 붙었다. 참으로 시적(詩的)이다. 이 집을 거쳐 간 고산이나 그의 증손인 공재 윤두서의 문학적·예술적 혼을 생각해보면 충분히 공감이 가는 대목이기도 하다. 비자나무 숲길은 언제라도 좋지만 이슬이 마르지 않은 아침 산길이 가장 싱그럽고 마음까지 촉촉해진다.

이곳 비자나무에서 나오는 비자 열매는 해남윤씨 종부의 손에 의해 강정으로 다시 태어난다. 해남윤씨 종가에서만 맛볼 수 있는 먹을거리다. 비자 열매를 삭혀 껍질을 벗겨 알맹이만 남긴 다음 햇볕에 말린다. 이를 프라이팬에 볶아 조청이나 꿀을 발라 볶은 통깨로 고물을 묻히면 비자 열매의 향취와 쌉쌀한 맛이 독특하다. 감단자 또한 해남 윤씨 종가에서 선보이는 독특한 먹을거리다. 가을철 익지 않은 감을 따 가마솥에 푹 고아 거른 뒤 찹쌀가루와 함께 고아 식힌 후 갖가지 고물을 묻힌다. 이처럼 녹우당에는 대물림해 전해오는 해남 윤씨 종가의 전통이 살아있다.


해남의 석굴암, 대흥사 북미륵암 마애여래좌상
고산유물관에서 전통을 더 확인할 수 있으니 윤선도가 직접 쓴 가첩(歌帖)과 윤두서의 작품들을 모은 고화첩(古畵帖)등 보물로 지정된 것들이 다수 있고, 그 중 윤두서의 자화상은 조선시대의 초상화 중 최고의 명작으로 꼽히는 국보 제240호다.  
 

 
우항리 공룡화석지
<사진촬영:여행작가 이동미>


이순신 장군의 숨결이 느껴지는 전라우수영
<사진촬영:여행작가 이동미>


녹우당에서 발길이 떨어지지 않겠지만 해남 땅까지 왔으니 다른 곳도 둘러보자. 서쪽에는 1억 년 전 공룡들의 놀이터였던 우항리 공룡화석지가 있다. 공룡 익룡 등이 신나게 뛰어 놀았을 우항리 바닷가에는 사람 하나 들어갈 크기의 공룡 발자국들이 선연히 찍혀있어 가슴이 절로 쿵쾅거린다. 서쪽으로 더 가면 조선시대 공룡만큼이나 무게감이 있던 이순신 장군의 체취가 느껴지는 전라우수영이 자리한다. 거북선을 띄워 왜군을 제압하던 그 바다는 여전히 장대한 몸짓을 하고 있다. 
 

 
국보 제308호인 대흥사 북미륵암 마애여래좌상
<사진촬영:여행작가 이동미>


100년 된 여관 유선관
<사진촬영:여행작가 이동미>


남쪽으로 가보자. 피안(彼岸)의 세계로 들어가듯 아득한 느낌의 대흥사가 있다. 아홉 굽이 숲길이라고 해서 ‘구림구곡(九林九曲)’이라 불리는 진입로는 2㎞에 걸쳐 측백나무와 편백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서 유유자적 숲길을 걷는 맛이 쏠쏠하다. 입구의 100년 된 여관 유선관도 좋고 사천왕상 없는 해탈문도 좋지만 대흥사 뒤쪽으로 난 산길을 걸어 오르면 만나게 되는 대흥사 북미륵암 마애여래좌상은 입이 절로 벌어지는 볼거리다. 본존불의 높이만 485㎝에 이를 정도로 웅장하며 좌우로 조각된 공양 천인상(天人像) 은 고려전반기 조각 표현을 알 수 있게 한다. 용화전을 해체, 보수하면서 그 모양이 들어나 보물 제48호에서 국보 제308호로 승격·지정된 것으로 ‘해남의 석굴암’이라는 애칭을 갖고 있다.

달마산 자락에 포근히 안겨 고즈넉한 미황사를 지나 남으로 남으로 더 내려가면 땅끝이다. 북위 34도 17분 21초. 우뚝 솟은 전망대에서 쪽빛 남해를 내려다보면 일상의 묵은 때가 남해 하늘 위로 날아간다. 땅끝탑비 앞에 가면 그 느낌은 더 확실하다. 눈앞에 더 이상 육지는 없다. 그렇게 해남 땅 끝에 서면 이 세상에 처음 태어난 것처럼 다시 모든 것을 시작할 용기가 난다. 해남 땅은 용기와 희망을 얻는 곳이다.
 


<여행정보>

○ 관련 웹사이트 주소

  - 해남 군청 : www.haenam.go.kr

  - 대흥사 : www.daeheungsa.co.kr

  - 미황사 : www.mihwangsa.com
 

○ 문의전화

  - 해남군청 : 061-530-5114

  - 해남군청 문화관광과 : 061-530-5229

  - 고산 윤선도 유적지 : 061-530-5548

  - 대흥사 : 061-534-5502

  - 달마산 미황사 : 061-533-3521

  - 땅끝 모노레일 : 061-533-4414

  - 우항리 공룡박물관 : 061-532-7225
 

○ 대중교통 정보

[ 기차 ] KTX 용산-목포, 하루 5회 운행, 2시간 58분 소요

[ 버스 ] 서울-해남 1일 7회 왕복, 5시간 10분

        부산-해남 1일 4회 왕복, 5시간 20분

        광주-해남 직통버스 30분 간격
 

○ 자가운전 정보

[서울-해남] 서해안 고속도로-목포-영산강하구-해남           

[부산-해남] 남해고속도로-순천 IC-벌교-보성-장흥-강진-해남

[대구-해남] 중부내륙고속도로-남해고속도로-순천 IC-벌교-보성-장흥-강진-해남
 

○ 숙박정보

 - 백련재 : 해남읍 연동리, 061-537-8686

 - 두륜산 온천랜드 : 삼산면 구림리, 061-534-0900

 - 하얀집 : 송지면 송호리, 061-534-3223

 - 땅끝 오토캠핑장 : 송지면 송호리, 061-534-0830
 

○ 식당정보

  - 천일식당 : 해남읍 읍내리(해남읍권), 떡갈비, 061-536-4001

  - 용궁해물탕 : 해남읍 평동리(해남읍권), 해물탕, 061-535-5161

  - 장수통닭 : 해남읍 연동리(해남읍권), 코스별 닭요리, 061-535-1003

  - 땅끝기와집 : 해남읍 남외리(해남읍권), 한정식, 061-536-2102

  - 돌섬참붕어찜 : 삼산면 구림리(대흥사 인근), 붕어찜, 061-532-7200

  - 금강산 횟집 : 문내면 학동리(우수영 인근), 활어회, 061-535-5114
 

○ 축제 및 행사정보

  - 땅끝 산이 매화축제 : 3월 21~22일 보해매실농원,  문의 해남군청 문화관광과, 061-530-5229
 

○ 이색체험 정보 : 미황사 산사체험

달마산을 병풍처럼 두른 미황사는 단청을 입히지 않은 대웅보전이 소박하고 단아한 사찰이다. 하룻밤 머물며 목탁소리를 친구삼아 명상하고 스님과 다담하며 발 아래로 펼쳐지는 다도해를 조망하는 산사체험이 추천할만하다. 달마산 미황사 : www.mihwangsa.com


○ 주변 볼거리

고천암 철새도래지, 해양자연사 박물관, 허준유배촬영지



=== 출처 : 한국관광공사 ====
Posted by 시골아이
,
반응형


모졸재와 점필재종택<사진촬영:여행작가 이종원>


위     치 :  경북 고령군 쌍림면 합가1리 개실마을

 

 ‘꽃이 피는 아름다운 골’ 이란 지명답게 개실마을은 봄이면 매화, 목련, 벚꽃이 지천에 핀다. 마을에 서면 나비가 춤추는 모양의 접무봉이 병풍처럼 펼쳐지며 부드러운 곡선의 개울이 마을을 적시며 흘러간다. 개실마을은 영남 사람학파의 중심인물인 점필재 김종직 선생의 후손들이 350년간 살아온 집성촌이다. 무오사화 때 화를 면한 김종직의 후손들이 이 곳에 정착하면서 종가의 대를 이어오고 있다. 50여 가구 100여 명의 주민은 20촌 이내의 친척이어서 그 끈끈함이 오늘날까지 유지되고 있다. 유교문화와 양반전통이 고스란히 살아 있고 예절과 효행을 목숨만큼이나 소중히 여기며. 종손의 말 한마디가 곧 법인 그런 마을이기도 하다.
 


외국인도 즐겨찾는 전통체험마을인 개실마을
<사진촬영:여행작가 이종원>


선비정신이 느껴지는 개실마을 대숲
<사진촬영:여행작가 이종원>


한옥이 만들어낸 기와선을 감상하며 정겨운 돌담길 따라 마을을 산책하다보면 고즈넉함과 기품이 서려있는 점필재 종택을 만나게 된다. 안채, 사랑채, 고방채는 물론 점필재선생의 신주를 모시는 사당까지 있어 영남 전통한옥의 구조와 아름다움을 볼 수 있다. 마을 뒤쪽은 100여 년 된 대숲이 하늘을 찌르고 있어 대숲소리를 듣다보면 고고한 선비정신이 전해진다. 서당인 도연재 마루에 앉아 훈장인 동네 어르신으로부터 전통예절문화도 배울 수 있다.

 


개실마을 전통찻집과 돌담
<사진촬영:여행작가 이종원>


외국인에게도 인기 있는 엿만들기 체험
<사진제공:고령군청>


봄이 되면 개실마을은 딸기향으로 가득하다.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쌍림딸기의 새콤달콤함을 맛볼 수 있으며 직접 딸기밭에 들어가 딸기를 수확할 수 있다. 큰 딸기, 예쁜 딸기 선발대회 등 흥미로운 체험거리와 놀이도 가득하다. 널뛰기, 그네타기, 윳놀이 등 전통놀이를 통해 옛사람의 지혜와 정겨움을 배울수 있는데 특히 전통음식만들기 체험은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에게도 인기 있다. 오로지 손으로 만드는 개실만의 비법으로 명문종가의 한과를 만들어 먹을 수 있으며, 둘이서 짝을 지어 밀고 당기며 엿을 만들어 먹는 체험은  함박웃음이 절로 나온다. 이 밖에 떡 만들기, 칼국수 만들기, 두부 만들기 체험도 준비되어 있다. 전문도예가와 함께 만드는 도자기체험, 전통한옥에서의 숙박체험이 가능하며, 사랑채 다원에서 전통한방차를 음미하는 시간도 즐겁다. 동물농장과 싸움소사육장은 아이들이 좋아하며, 마을 뒷산의 화개산 트레킹코스는 꽃과 함께 하는 화원길이다. 십자봉전망대, 화개산전망대 등 포인트마다 정자를 만들어 놓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금은보화가 가득했다는 도적굴과 잉어가 스스로 튀어나와 모친의 소원을 들어주었다는 잉어뱀 전설지는 이 곳이 효의 마을임을 말해준다. 2007년 농림부가 주최한 ‘전국 마을가꾸기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볼거리, 체험거리가 가득한 마을이다.


주변 관광지로는 대가야 답사의 1번지인 지산동고분군이 있다. 고령읍을 감싸고 있는 주산의 남동쪽 능선 위에 크고 작은 200여 기의 고분이 유려한 곡선을 그리며 산책로를 만들어내고 있다. 특히 이른 아침 발아래 고령읍내에 운무가 깔릴 때와 해질 무렵 노을이 물들 때가 가장 아름답다. 대가야시대 궁성을 방어하기 위한 주산성과 산림욕장까지 걷기 코스도 잘 꾸며 놓았다. 지산동고분군 아래는 대가야 시대의 토기와 철기, 금관과 금동, 각종 장신구를 모아둔 대가야박물관이 자리잡고 있다. 특히 대가야왕릉전시관은 우리나라 최초의 순장무덤을 실물크기로 재현해 놓았는데 44호분 속으로 들어가 무덤의 구조와 축조방식, 무덤 주인공과 순장자의 매장모습 등 가야고분을 배울 수 있도록 꾸며졌다.  
 


주산에서 바라본 지산동 고분과 고령읍내
<사진촬영:여행작가 이종원>


대가야의 유물이 전시된 대가야박물관
<사진촬영:여행작가 이종원>


 고령읍 쾌빈리의 금곡은 ‘정정골’로 알려져 있다. 이는 악성 우륵이 제자들과 함께 가야금을 연주한 곳으로 그 소리가 정정하게 들렸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언덕에는 우륵영정각과 가야금 모양의 우륵기념탑이 우뚝 서 있다. 건너편 우륵박물관은 우륵과 가야금에 얽힌 이야기로 꾸며졌으며 우리 고유의 악기 듣기 체험을 즐길 수 있고 가야금 제작과정도 볼 수 있다.

 

  2008년에 개장한 산림녹화기념숲은 식민지 수탈과 전쟁으로 황폐했던 산림을 푸른 숲으로 가꾼 산림녹화사업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수목원으로 낙동강 유역 산림의 녹화과정을 담은 산림문화전시실, 전국의 수석을 모아둔 수석체험실, 식물에서 천연원료를 추출해 만든 향기체험실, 주요조림수종을 볼 수 있는 녹화기념숲으로 꾸며졌다. 
 


가야금 형상의 우륵박물관
<사진촬영:여행작가 이종원>


산림녹화기념슾
<사진촬영:여행작가 이종원>


<여행정보>

 

○  웹사이트 주소

-개실마을 홈페이지 : www.gaesil.net

-고령군청 홈페이지 : tour.goryeong.go.kr/

-대가야박물관 홈페이지 : www.daegaya.net
 

○ 문의전화

- 개실마을 : 054)956-4022

- 고령군청 문화체육과 : 054)950-6060

- 대가야박물관 : 054)950-6071

- 우륵박물관 : 054)950-6789
 

○ 대중교통 정보

[기차]   서울역-동대구역(1시간 40분 소요)

[버스]   서울 남부터미널-고령(4시간 소요, 1일 5회)

        대구 서부터미널-고령(35분 소요, 4분 간격)

        부산 사상터미널-고령(2시간 30분 소요, 40분 간격)

[비행기] 김포-대구(1시간 소요)
 

○ 자가운전 정보

[서울-고령] 서울-영동고속도로-중부내륙고속도로--88고속도로-고령IC-26번국도-개실마을

[광주-고령] 광주-88고속도로-고령IC-26번국도-개실마을

[대구-고령] 대구-88고속도로-고령IC-26번국도-개실마을

[부산-고령] 부산-남해고속도로-중부내륙고속도로-88고속도로-고령IC-26번국도-개실마을
 

○ 숙박정보

- 개실마을민박, 쌍림면 합가 1리 개실마을 : 054)956-4022

- 그린모텔, 고령읍 쾌빈리 552-8 : 054)956-7005

- 무인셀프스카이파크모텔, 고령읍 쾌빈리 454-4 : 054)956-4546

- 로얄장여관, 고령읍 고아리 129-5 : 054)955-8660

- 황실모텔, 운수면 신간리 950-1 : 054)955-9766
 

 ○ 식당정보

- 황금터숯불촌 : 고령읍 쾌빈리 351-6, 한우갈비, 054)956-1666

- 대통대맛 : 고령읍 헌문리 203-11, 주산왕대샤브샤브, 054)956-3012

- 옛촌 : 고령읍 장기리 213, 갈치정식, 054)955-0986

- 고령덕곡한우마을 : 덕곡면 예리 290-2, 한우갈비, 054)954-1141

- 고려명품한우 : 다산면 송곡리 1592-1, 모듬한우, 054)954-1132

- 대원식당 : 쌍림면 귀원리 1-4, 인삼도토리수제비, 054)955-1500
 

○ 이색체험 정보

- 개실마을 농촌체험 : 엿만들기, 한과만들기, 딸기 수확, 전통예절, 054)956-4022, www.gaesil.net

- 고령 5일장 장터 : 매월 4일, 9일, 14일, 19일, 24일, 29일 농축산물과 향토먹거리.
 

○ 축제 및 행사정보

- 대가야체험축제 : 2009.4.9~12 대가야박물관 일원, 054)950-6424, http://fest.daegaya.net/
 

○ 주변 볼거리

양전동암각화, 고령향교, 반룡사, 개포나루터, 개포동석조관음보살좌상, 신촌숲  



==== 출처 : 한국관광공사 ====
Posted by 시골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