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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 결


칼을 들고 목각을 해보고서야 알았다.
나무가 몸 안에 서로 다른 결을 가지고 있다는 것,
촘촘히 햇빛을 모아 짜넣던 시간들이 한 몸을 이루며
이쪽과 저쪽 밀고 당기고 뒤틀어 가며 엇갈려서
오랜 나날 비틀려야만 비로소 곱고
단단한 무늬가 만들어진다는 것,
제 살을 온통 통과하며
상처가 새겨질 때에야 보여주기 시작했다.


- 박남준의《산방일기》중에서 -


* 사람의 결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때는 아프고 뒤틀리고 절망이었던 시간이
세월이 지나 다시 되돌아보니 더없이 아름다운 무늬로
새겨져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옹이진 상처조차도
어떻게 다듬고 녹이냐에 따라 자기 인생의 결을
눈물과 감동의 '작품'으로 승화시킵니다.  


노력하고 힘들게 살아가면 꼭 그 결과는 나오기 마련이다
지방파견에서 다시 본사귀환해서 문제되는 사업을 해결하며 지내고 있지만 결과는???????????????

아무리 절망적이고 재미없는 생활이라 하더라도 지금 고생하면 나중에 꼭 복이 있을 것이다
나의 멋진 삶의 결과물은 무엇일까?
미리 알수만 있다면 좋겠다 ㅎㅎㅎㅎㅎ
미래의 멋진 나의 모습을 위하여 오늘도 화이팅~~~~~
Posted by 시골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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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하게 사세요


당신들은 삶을 복잡하게 만들려고 해요.
아무도 이해하지 못하는 화려하고 현학적인 문구들을
써놓고 그것을 '지성'이라 부르죠. 하지만 정말 뛰어난
작가와 예술가, 교육자들은 간단하고 명쾌하며
정확한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에요.
그냥 단순하게 사세요.
복잡함을 버리고 혼란을 제거한다면
인생을 즐기는 일이 단순하고 간단해질 거예요.


- 웨인 다이어의《행복을 파는 외계인, 미친 초록별에 오다》중에서 -


* '단순하게 산다'는 것의
새로운 뜻을 제시한 글이 아닌가 여겨집니다.
간단하고, 명쾌하고, 정확한 언어를 사용하며 사는 것,
다시 말해 '정직한 언어'를 사용하며 사는 것이 단순하게 사는
방식이라는 뜻입니다. 부정직한 말일수록 현란하고 복잡합니다.
말이 복잡하면 그 삶도 복잡하고 혼돈스럽습니다.
그에 견주어 정직한 말일수록 간단 명료합니다.
정직하게 사는 것이 단순하게 사는 길입니다.

삶을 단순하게 살기 위해 노력하지만 현실이 날 가만두지 않는다
세상과 싸우기 위해 만든 나의 블로그
그래두 멋진 나의 삶을 살아가기 위해 1분 1분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오늘은 사랑하는 그녀와 만난지 7년째 되는 날이다
밀레니엄데이 천사일날 사랑을 싹틔우기 시작해 어느덧 7년이라니
사랑스럽기도 하고 지겹기도 하지만
우리의 소중한 2세 현우가 곁에 있어 감사하며 살아간다

앞으로도 행복하고 즐겁게 살아야 되는데............
돈도 많이 벌고 ㅎㅎㅎㅎ

Posted by 시골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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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진단, 초기 치료


질병은
초기에는 치료하기가 쉽지만,
진단하기는 어렵다. 시간이 흐르면,
진단하기는 쉬워지지만 치료하기는 어렵다.
인식하지 못하면 사태는 악화된다. 이윽고 모든 사람들이
알아차릴 때가 되면 어떤 해결책도 소용없게 된다.


- 권민 외《성공하는 30대의 리더십, 헬퍼십》중에서 -


* 엊그제(1일) 아침편지 느낌 한마디에
이옥희님이 이런 글을 남기셨습니다. "결혼 생활이란
완성된 건물로 보면 매일 매일 보이지 않은 작은 금이 가게 마련이다.
그 금을 그날그날 메꾸지 않으면 나중에는 너무 벌어져서 건물을
다시 지어야 하니 순간순간 메꾸며 살아야 한다"
몸의 건강, 마음의 건강도 마찬가지입니다.
초기에 진단해서 초기에 치료해야
큰 고장을 막을 수 있습니다.

개천절이다
많은 공휴일이 하나 둘 없어지고 있다
하지만 굳건히 버티고 있는 개천절.... 쉬는건 너무 좋다
오늘 교회에서 체육대회가 있는 날이지만 아들 녀석이 며칠째 고열로 고생하는 바람에 못 갈것 같다
대신 아들녀석 안 아프고 조금 여유가 생기면 동물 보여주러 에버랜드 가야 되겠다

조기진단, 조기치료라는 말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야 되는데 현대인은 쉽지가 않다
날로 늘어나는 세금에 먹고 살기 힘들다고 허덕이는데 누가 몇만원씩 주면서 그때 그때 건강검진을 받게는가
하지만 나름대로 건강을 유지하며 살아가는 것두 삶의 큰 의미가 될 것이다
진단도 중요하지만 운동을 생활화해서 활력을 찾는게 더 좋은 길이 아닐까 싶다
Posted by 시골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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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길에서 시인을 만나다


서울 예술의 전당 뒤
우면산에는 잘 정돈된 산책길이 있다.
언젠가 이 길을 걷다가, 산책길 중간 쉴 만한 곳마다
유명 시들을 한편씩 나무 판넬로 만들어 세워 놓은 것을 보았다.
얼핏 생각나는 대로 적어 보아도, 김소월, 김영랑, 이육사,
박목월, 조지훈, 노천명 등의 잘 알려진 시들이
아담한 형태로 새겨져 산책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었다.


- 김철의《'국민'이라는 노예》중에서 -


* 도심에 산책길이 있는 것도 고마운데
곳곳에 좋은 시를 읽을 수 있으니 금상첨화입니다.
조급하고 각박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시인들의
맑은 영혼을 대하게 되니 숨통이 좀 트입니다.
몸에 생기가 돌고 마음이 따스해집니다.

대학시절 문학동아리 활동을 했었다
참 어울리지 않는 행동이지만 많은 공부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한편으로는 넘 좋은 사람들을 만날수 있어 좋았다
지금 문학과 함께 했던 벗들을 볼 기회가 많지 않지만 늘 그리워지는 건 사실이다
오늘 문득 벗들에게 전화를 하고 싶은데..........

Posted by 시골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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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먼저 고개를 돌려야 한다


한 쪽이 조금만 기울어도 애정은 금세 두 쪽이 난다.
사랑의 위기는 전초전도 뒤풀이도 없다.
감지되는 순간 다른 생각이 파도친다.
두 갈래 생각이 그대로 바다 양편에 뛰어들면
지구를 반 바퀴 돌아야 만날 수 있다.
생각을 멈춘 누군가 먼저 옆 벤치를 향해
고개를 돌려야 한다.


- 김종휘의《아내와 걸었다》중에서 -


* 사랑은 낭떠러지 끝에 피어나는 꽃과 같습니다.
고고하고 아름답지만 그만큼 늘 위태위태하기도 합니다.  
사랑의 위기는 시선(視線)에서 비롯됩니다. 두 사람이 서로
마주보는 눈길이 멈췄을 때 위태로워지기 시작합니다.
이때는 누군가 먼저 고개를 돌려야 합니다.
먼저 눈길을 주는 것이 사랑입니다.

어느덧 10월의 첫날이다
벌써 2007년이 3개월밖에 남지 않았다
이제 얼마후면 빼도박도 못하는 서른이 되는건가
내가 좋아하는 김광석의 서른즈음에가 듣고 싶은 날이다 (링크 걸고 싶지만 저작권 때문에 참는다)


Posted by 시골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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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도 표현돼야 한다

남을 칭찬하는 데는
돈도 시간도 들지 않는다.
아내에게 "사랑하오. 당신은 멋져요.
당신이 내 사람이라서 얼마나 기쁜지 몰라요." 라고
말하기가 그렇게 어려운가. 직원에게 "자네는 정말 일을
잘 하는구먼. 열심히 일 해주어서 정말 고맙네"라고
말하는 데 몇 분이나 걸리는가. 마음으로만
고마워하고 칭찬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 조엘 오스틴의《긍정의 힘》중에서 -


* 고마움도 칭찬과 격려로 표현돼야 합니다.
성실한 사람은 주어진 일에 그냥 열심히 일하는 것 뿐입니다.
그러나 이런 사람도 칭찬과 격려가 있으면 더 좋습니다.
설사 일을 잘 못하는 사람도 좋은 점 하나라도 찾아서
칭찬해 주면 더 잘 하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칭찬과 격려. 사람들을 힘나게 하는
가장 좋은 묘약입니다.





아침편지와 함께 아침을 시작한지 한참이 된거 같은데 요즘처럼 제대로 읽지 못하고 넘어가는 경우는 드물었던것 같다
정말 정신없는 하루 하루를 보내는 듯 싶다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데 왜 이리 월급은 ###일까

사람의 마음은 참 간사하다
제대로 표현하지 않는 사랑은 쉬~~~ 시들어 가는 것처럼 느껴하니 말이다
사랑 표현하지 않더라도 그 사랑은 영원하다는 걸 아시라
Posted by 시골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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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나의 심정과 아주 상반되는 오늘의 아침편지이다
사실 귀성길은 무지 행복하고 아름답고 즐거운 길이다
시골에 계신 부모님을 뵙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가족과 함께 모여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하고
고스톱도 한판 칠 수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나의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고행이다
장장 14시간이 넘는 귀경길은 이미 우리를 초죽음으로 만들었으니 말이다
그래도 나의 집에 가장 편안하고 좋기는 하다
늘 아름다운 길이 되길 바라며........




아름다운 길


아름다운 길은
언제나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다.
생애 처음 낯선 섬에 발 딛고 모르는 길을
마냥 걷다가 마음의 밑받침이 뻥 뚫리는 순간이 있다.
아름다운 길에 들어섰을 때다. 마음 밑바닥에 엉켜 붙었던
찌꺼기들이 말끔히 빠져나가는 기분이다.


- 김종휘의《아내와 걸었다》 중에서 -


* 낯선 곳을 찾아 여행을 하다보면
꿈에 그리던 아름다운 길을 만나게 됩니다.
그러나 결국은 집으로 가는 길이 가장 아름답다는 말이
가슴을 칩니다. 인생의 아름다운 길은 저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가장 가까운 곳에, 그래서 늘 다니는 곳에 있습니다.
세상의 그 어떤 별미보다 고향의 어머니가 끓여주신
된장국이 가장 맛있는 것처럼...

Posted by 시골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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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아침편지를 읽으며 하루를 시작하는데 명절이라 그러지 못했네요
어느덧 아침편지의 매니아가 되어버린 것 같은 이 마음을 늘 유지하며 삶의 여유를 가져야 할 것인데
소시적에 적어놓은 나의 미려한 글을 아침편지에 한번 보내봐야 되겠다..........


가장 환하게 빛나는 별

우리는 북극성이
가장 환하게 빛나는 별일 거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북극성은 대표적으로 흐린 별 가운데 하나야.
북극성은 모두가 바라는 위치에 있지만
자신을 드러내지 않아.
오히려 자신의 빛을 낮추고
다른 별들이 돋보일 수 있도록 도와주지.


- 박태현의《소통》중에서 -


* 나를 낮추고 상대를 빛나게 해주면
그로 인해 내가 더 행복해지고 환하게 빛날 수 있습니다.
길을 잃고 헤매는 나그네에게 길잡이가 되어주는 북극성처럼
저도 남들에게 삶의 좌표가 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시골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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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


진정한 감사란,
'그 사람' 자체를 감사하는 것입니다.
그 사람이 훌륭한 사람이 되어줘서도 아니고,
근사한 선물을 주어서도 아닙니다.
그저 나의 곁에 존재해주기 때문에 감사한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그 사람에게 감사하라'가 아니라,
'그 사람 자체를 감사하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 하우석의《뜨거운 관심》중에서 -


* '그 사람' 자체가 최고의 선물입니다.
그가 완벽해서도 아니고 장점만 있어서도 아닙니다.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우연이면서 필연같은 동반자!
내가 혼자가 아님을 알게 해 준 '그 사람'!
그래서 더욱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래서 더욱 소중할 뿐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고도원의 아침편지와 함께 하루를 시작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Posted by 시골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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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체험


명상의 소리를 들을 때
생각을 멈춘다. 말을 멈춘다.
그 순간 우리는 진정한 자아로 되돌아갈 것이다.
이것은 부활이다. 우리는 하루에도 여러 번
죽음을 경험하지만, 또다시 태어난다.


- 텐진 빠모의《마음공부》중에서-


* 몸은 떠나도 영혼은 영원히 삽니다.
몸이 떠나지 않았을 때, 즉 이렇게 살아 있을 때
죽음보다 깊은 고요 속에서 마음을 닦고
영혼을 맑고 깨끗하게 씻어내면  
그것이 곧 부활 체험입니다.


이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통해 삶의 작은 깨달음을 얻고자 올리는 글입니다

Posted by 시골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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