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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 결


칼을 들고 목각을 해보고서야 알았다.
나무가 몸 안에 서로 다른 결을 가지고 있다는 것,
촘촘히 햇빛을 모아 짜넣던 시간들이 한 몸을 이루며
이쪽과 저쪽 밀고 당기고 뒤틀어 가며 엇갈려서
오랜 나날 비틀려야만 비로소 곱고
단단한 무늬가 만들어진다는 것,
제 살을 온통 통과하며
상처가 새겨질 때에야 보여주기 시작했다.


- 박남준의《산방일기》중에서 -


* 사람의 결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때는 아프고 뒤틀리고 절망이었던 시간이
세월이 지나 다시 되돌아보니 더없이 아름다운 무늬로
새겨져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옹이진 상처조차도
어떻게 다듬고 녹이냐에 따라 자기 인생의 결을
눈물과 감동의 '작품'으로 승화시킵니다.  


노력하고 힘들게 살아가면 꼭 그 결과는 나오기 마련이다
지방파견에서 다시 본사귀환해서 문제되는 사업을 해결하며 지내고 있지만 결과는???????????????

아무리 절망적이고 재미없는 생활이라 하더라도 지금 고생하면 나중에 꼭 복이 있을 것이다
나의 멋진 삶의 결과물은 무엇일까?
미리 알수만 있다면 좋겠다 ㅎㅎㅎㅎㅎ
미래의 멋진 나의 모습을 위하여 오늘도 화이팅~~~~~
Posted by 시골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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