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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린 같이 살아가는 걸까?"
"부부는 사랑해서 그렇게 죽도록 미워하는 걸까?"
"왜 우린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믿지 못할까?"

어떤 부부던간에 이런 갈등과 고민을 해봤을것이다..

이 책은

방송 30주년을 맞이한 'MBC 여성시대'에 청취자들이 보낸 수많은 사연들 중 부부의 이야기를 다룬
글들만을 모아 엮은 리얼 스토리이다. 서로 사랑하여 결혼을 했으면 매일매일이 행복해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가 않다...
이 책은 부부 간의 진정한 행복이란 어떤 것인지, 어떻게 하면 진정으로 사랑하며 살 수 있는지
깨닫게 해준다..

나는 결혼준비당시 남편과 나 둘만의 결합인줄 알았다.
다른 이들도 이 생각때문에 부부사이에 몸살을 앓고 있을 것이다...
결혼은 두사람을 둘러싼 많은 사람들과 환경의 결합이다...
결혼은 바로 현실이라는 것이다...

부부싸움에 빠지지 않는 쟁점은 돈, 시댁, 처갓집, 자식, 그리고 다른 부부와의 비교일것이다.
나는 책을 읽으면서...'맞아 맞아, 그럼 안되지'하며 맞장구도 치고..웃기도 하며, 감동도 받았다...
그리고 또 하나 남편 입장을 한번더 생각해보기도 했다...
요즘 신랑이 넘 힘들어하는것 같아 걱정이다...회사에서의 고된 업무와 경제적인 문제점...등등
아무리 힘들어도 '괜찮다'고만 하는 울 신랑...
좋은 아빠, 성실한 남편이 될려고 노력하는 신랑에게 '고맙다'는 말을 해야겠다...
Posted by 시골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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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아마도 soul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면 사람이 죽어 soul이 없는 육신은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우리가 뇌사상태에 빠진 사람을 안락사 시키는 문제를 두고는 윤리나 도덕을 들먹였어도
죽은 사람의 시체를 두고 거래하는 것에는 윤리나 도덕을 생각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시체를 부위별로 팝니다
애니 체니 지음, 임유진 옮김/알마


최근 번역되어 출간된 <시체를 부위별로 팝니다>라는 책은 매우 쇼킹한 책입니다.
시체를 돈으로 교환하는 암거래 시장에 대해서 파헤친 책 소개 내용을 보고
아직껏 생각해보지 못한 거래라 호기심을 가지면서도
한 편으로는 도덕과 윤리라는 부분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시장경제의 논리상 수요가 있으면 공급이 있게 마련이죠.
의학용 해부를 위해서는 시체가 필요하다는 것을 안다면 이런 것이 새삼스럽지는 않을 겁니다.
혈액이라는 것도 따지고 보면 사람의 신체를 구성하는 일부이고,
장기라는 것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면 이것이 그리 색다른 얘기는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내용들 중에서는 꼭 그렇게만 볼 부분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유족들 모르는 사이에 화장장에서 일부를 절단하여 판다거나
좋은 의도로 죽고 나서 자신의 시신을 기증한다고 했는데
매매업자들이 이를 악용하여 토막내어 파는 행위들은
당연히 비도덕적이고 비윤리적인 행위들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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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Body Brokers: Inside America's Underground Trade in Human Remains (2006)













이런 암거래 시장이 얼마나 잘 형성되어 있는지는 가격을 보면 잘 나와 있습니다.

뇌 없는 머리 : 500~900달러
뇌 : 500~600달러
머리 : 550∼900달러

팔뚝 : 개당 350~850달러
어깨 : 개당 375~650달러
팔꿈치 : 개당 350~850달러
손목 : 개당 350~850달러
손 : 개당 350~850달러
다리 : 개당 700~1000달러
무릎 : 개당 450~650달러
발 : 개당 200~400달러
경부 척추 : 835~1,825달러
관자뼈 : 370~550달러
기타 장기들 : 개당 280~500달러

내장을 제거한 몸통 : 1,100~1,290달러
몸통 : 1,200∼3,000달러
몸통에서 발가락까지 : 3,650∼4,050달러
골반에서 발가락까지 : 2,100∼2,900달러
가격의 다양함을 보고 새삼 놀랐습니다. 왜? 그만큼 각 부위별로 필요한 수요가 있다는 얘기지요.
거기에다 등급도 있다는 것을 엿볼 수 있는 것이 같은 부위라도 가격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시체 매매업의 세계에서는 사람의 시체를 마치 소고기나 돼지고기 다루듯 합니다.
얼마나 수요가 있길래 그럴까요? 이 시장은 10억 달러 시장으로 공급이 부족한 실정이랍니다.

책소개에 실린 내용중에 이런 말이 있더군요.

'시체 브로커'에게 신문의 부고란은 '경제 섹션'이다.
재밌는 표현이긴 하지만 씁쓸한 표현이라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이 책은 사회의 숨은 이면을 고발하는 내용이 담긴 책입니다.
그 고발 내용이 너무 적나라하고 상상하기 힘든 부분이었기 때문에 충격적이지요.

미국 기자협회에서 주최하는 데드라인 클럽 어둬드 특종보도 부문 최고상을 수상한 책입니다.
처음에는 재미로 책을 알아보다가 알면 알수록 재미보다는 씁쓸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만약 자신의 시신이 그렇게 활용이 된다면,
또는 자신의 가족의 시신이 그렇게 활용이 된다면
하는 생각을 그들은 하지 않는가 봅니다.

공정하고 공개된 시장에서 거래되기에는 도덕적 윤리적으로 제약이 있기에
이럴 수 밖에 없는 것일까요? 어차피 진실을 알려지게 되어 있습니다.
어차피 알려질 것이라면 더 큰 문제나 폐단이 생기기 전에 조치를 취해야 되는 것이 아닐까요?
Posted by 시골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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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발적이면서도 발칙한 아내를 둔 덕훈...
다른 남자를 사랑한다는 이유로 두남자와결혼을 한 인아...

정말 상상할수 없는..엉뚱하지만 재미있는 내용의 소설이다.

단숨에 읽어버릴수 있는 속도감은 맘에들었다.
덕훈과 인아의 상황에 축구 얘기로 연관시킨것도 흥미로웠다.

하지만 소설보다 축구얘기가 더 많았던것 같아..조금 아쉬웠다고 할까...




Posted by 시골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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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를 알기위해서는 꼭 공부합시다를 외쳐야만 한다
한참 tv에 나와서 재무상담을 해주던 제윤경씨가
알기 쉽게 적은 경제서적이다
하지만 사실 나에게는 크게 도움이 되는 것 같지는 않다
다만, 가계부의 중요성과 계획성 있는 삶을 살아야 되겠다는 것운
좋은 교훈이라면 교훈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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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부자를 꿈꾸며 오늘은 가난해지자.


그리고 그 속에서 행복을 느껴보자.


무엇보다 중요한 건 성급하게 부자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는것.


작은 목표에서부터 하나씩하나씩 이뤄가는것이 진짜 부자의

삶이다.


- 본문중에서 -



미래에 대한 불안감때문에 대박을 꿈꾸는 사람들..

계획없고 생각없는 지출..

지금 우리가정의 재정상태를 뒤돌아보게끔 해준책이다..

뻔한 내용으로 낭비하지말고 계획적인 지출과 저축을 하자는 내용이지만  내일을 위해...우리의 자녀의 미래를 위해 한번쯤은 읽어둘만한 책인것같다...

Posted by 시골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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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브유

책과 함께~~ 2007. 9. 16.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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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봄날 읽었던 책인데....
책 사랑은 아픔이 동반되는것인가?
많은 독백 부분이 의미가 되어주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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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길에나 핀다는 아지랑이가

내 심장에 피었는지

들길에나 흩날린다는 민들레의 포자가

내 목구멍에서 날고 있는지

내 안이 꽤나 웅성거리고 간질거리고 멀미가 납니다

아마 나는 사랑을 하고 싶은것 같다, 생각합니다

봄이 오고 있으니까요



조금 더 정확하게 말을 한다면

아마 나는 당신을 다시 한 번 사랑하고 싶은 것 같습니다

조금 더 정확히 말을 한다면

나는 당신과 서로 사랑하고 싶습니다

조금 더 욕심을 내어 본다면

나는 당신에게 사랑받고 싶습니다

봄이 오고 있으니까요


-동희 독백

Posted by 시골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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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은 책이나
앞으로 읽고 싶은 책 그리고 읽고 있는 책들을 쓰는 공간이다
이제 시작이네
가을이고 하니 많은 책들을 나의 곁에 두고 싶은데 아들 녀석이 허용치 않으니
나의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여 책을 벗삼고 싶은 계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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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를 이해하기에 아직 어리다면,

언젠가는 이해할때가 온다


하지만,


무언가를 이해하기에 너무 늙었다면

그 사람은 영원히그것을 이해할수 없다.


그것은 아주 슬픈일이다.


아주 아주 슬픈일이다.


                      - '언젠가 기억에서 사라진다해도'(천국의 맛中) -



'에쿠니 가오리'의 성장소설.

가벼울것같으면서도 가볍지않는 내용과...

군더더기없는 문체가 인상적이었다..

Posted by 시골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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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초반의 도시 미혼여성들의 연애 풍속도를 그려낸 책..

아줌마인 나로써는 자유롭게 연애하고 서른인데도 꿈을 실천해나가기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부러웠엉...ㅋㅋ

결국 연애와 사랑은 또다른 나를 찾는 길인것인가?
작가의 솔직 담백한 경험담이 묻어나오는 듯한 작품이네요

Posted by 시골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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