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아이 세상과 친해지는 법

온라인게임 인기순위에서 리니지, 리니지2가 동반 순위 상승으로 4, 5위 나란히 차지, 스페셜포스 8위로 순위 급락...

국산 MMORPG를 대표하는 게임 '리니지'와 '리니지2'가 최근 실시한 '카마엘' 업데이트와 '에피소드U' 캠페인의 좋은 반응으로 게임순위가 급증하는 모습을 보였다.

게임스팟이 제공하는 주간 온라인게임 순위에서 '리니지'는 7위에서 5위로, '리니지2'는 5위에서 4위로 각각 순위가 상승, 5위권 내에 나란히 안착했다.

이는 18일 이뤄진 '리니지2'의 새로운 에피소드 '카마엘'과 유저들의 소원을 받아 이를 선물하는 '리니지'의 이벤트 '에피소드U 캠페인'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리니지2 카마엘

리니지의 에피소드U 캠페인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리니지2는 18일 이뤄진 카마엘 업데이트 이후 꾸준히 동시접속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방학과 휴가 시즌이라 고민했으나 반응이 좋아 무척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 휴가 시즌이 완전히 끝나고, 개학이 이뤄지면 더 좋은 반응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리니지'와 관련해서는 "최근 유저들의 편의사항을 접수하고, 이를 반영해주는 '에피소드U 캠페인'을 실시중인데, 이 부분을 유저들이 마음에 들어하는 것 같다"며 "앞으로 연중으로 캠페인을 진행해 유저들의 의견을 꾸준히 살필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한 관계자는 "유저들의 꾸준한 관심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컨텐츠를 선보이고, 유저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이에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리니지' 형제의 순위 상승과는 반대로 기존에 4위에 머물렀던 '스페셜포스'의 순위가 급락, 8위로 내리앉은 점도 눈에 띈다.

'스페셜포스'는 국내 온라인 FPS게임 시장 개척의 주역으로 지난해 비록 '서든어택'에게 1위를 내어줬지만 그동안 꾸준한 인기로 계속해서 3, 4위권을 차지해왔다.

이에 대해 전문가는 "'서든어택'으로의 이동은 물론 최근 새로운 FPS게임이 속속 등장함에따라 유저들이 이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유저 이탈 현상이 점점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하면서 "다만 급박한 순위 하락은 유저의 이탈현상 외에도 다른 게임들의 인기 상승이 더욱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온라인게임 1위부터 3위까지는 여전히 '서든어택', '스타크래프트', '월드오브워크래프트'가 나란히 순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던전앤파이터'는 지난주 8위에서 7위로 1계단 순위가 상승했다.

게임스팟 온라인게임 순위는 네티모에서 제공하는 '게임리포트'의 게임순위를 기준으로 제공된다. @



출처 - 게임스팟 정보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