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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에 친정어머니가 보내주셨다며 정원이 엄마에게서 받은 낙지를 드뎌 오는 냉장고에서 탈출 시키기로 했다.
우선 무를 좀 큰 크기로 나박썰기로 썰어주고, 다시마와 대파를 넣고 다시국물을 우려냈다.
다음 매운고추 서너개와 호박, 당근, 양파, 표고버섯 등 야채를 손질해 놓고
낙지는 소금을 조금 뿌려서 조물조물 씻어 준비해 놓는다.
조개가 있으면 국물이 더 시원하겠지만 없는 관계로(실은 따로 사러 나가기가 귀찮았다.) 손질되어 있던 맛조개와 새우를 씻어서 준비해 놓았다.
다시국물이 우러난후 다시마와 대파는 건져 내고 무만 남겨 놓는다.
끓는 국물에 낙지, 새우, 맛 을 넣고 한번더 끓인 후 손질해놓은 야채를 넣는다.
한 소끔 끓고 나면 파와 마늘을 넣고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생강이 있으면 조금 넣어주고 없으면 그냥 후추와 맛술을 넣어서 잡냄새를 제거해준다.
모든 재료가 다들어간 후 한 소끔 더 끓고 나면 이제 맛나게 드세용~~~
선선한 가을 바람이 부는 지금쯤 이런 시원한 연포탕 한번 준비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