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띠'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07.29 여름형 아토피 다스리는법
  2. 2010.07.18 신생아 땀띠. 기저귀발진 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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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세 아이를 위한 건강육아비법]

<글·이상용 함소아한의원 네트워크 대표원장>


‘여름형 아토피’라고 하면 아토피가 무슨 계절을 타느냐고 반문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감기에 걸리는 원인도 찬 기운이 몸을 상하게 해서인지, 더운 기운 때문인지 등등 원인은 다양하다. 아토피도 마찬가지다. 어떤 아이는 겨울에 증상이 심해지는가 하면 어떤 아이는 덥고 습한 여름에 훨씬 심해지기도 한다. 요즘 그렇지 않아도 날이 더워 땀을 달고 사는 아이가 아토피 증상까지 심해지면 고통은 더욱 커질 것이다. 여름형 아토피를 잘 다스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여름형 아토피, 습하고 더운 기운이 문제

여름에 아토피 증상이 심해지는 것은 아이 몸 안에 쌓인 습열(濕熱) 때문이다. 지리조건상 우리나라는 여름에 비가 많이 오기 때문에 매우 습하고 더운데 이것이 아이에게 영향을 미쳐 축축하고 뜨거운 열 기운을 만들어 피부에 무리를 일으킨다. 한방에서는 여름에 심해지는 아토피를 습열형 아토피라고도 한다. 어느 계절이나 아토피가 있으면 피부가 빨갛게 붓고 가려움증이 심한데 여름형 아토피는 여기에 진물 증상이 더해진다. 한번 진물이 나기 시작하면 긁다가 상처 속으로 세균이 들어가기 쉽기 때문에 염증으로까지 번진다. 반면 가을에 심해지는 아토피는 건조해서 생기는 것으로 각질, 태선화 증상이 도드라지게 나타난다. 이를 ‘건조형 아토피’라 부르기도 한다.

제철과일·잡곡밥 좋아, 단 음식은 안돼요

습열형 아토피 증상을 가라앉히기 위해서는 속열을 풀어주고 몸속에 든 나쁘고 습한 기운을 말려줘야 한다. 열을 없애면 발적과 발진이 줄어들고 습을 없애면 진물이 나거나 부어오르는 것을 감소시킬 수 있다. 가정에서 속열을 풀기 위해서는 음식 선택이 중요하다. 수박, 참외, 포도, 토마토 같이 물기가 많은 제철과일과 푸른 잎의 제철 채소가 좋다. 또한 쌀밥보다는 현미, 수수 등을 넣은 잡곡밥을 권장한다. 설탕함량이 높은 단 음식은 삼가야 한다. 당분의 농도가 높아지면 체액의 온도가 높아지고 체온이 함께 올라가면서 과민반응이 일어나 아토피가 악화되기 쉬운 환경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한방처방: 열독 풀고 면역력 높이는 치료

증상 완화의 원리는 생활 관리나 한방 처방이나 마찬가지. 만약 증상이 심해 한의원을 찾은 경우라면 몸 상태와 습열이 뭉쳐 있는 부위에 따라 고삼, 백선피, 창이자 등과 같은 약재를 처방해 열독을 풀고 면역력을 높이는 치료를 받을 수 있다. 근본 원인을 없애는 게 중요하지만 가려움이 심해 긁다가 피부 염증이 생겼거나 발진이 났을 때에는 증상을 경감시키는 치료도 병행한다. 간혹 아이가 소화기능이 약할 경우 소화되지 못한 단백질이 알레르기를 일으키기도 하므로 위장 기능을 바로잡는 처방이 필요할 때도 있다.

목욕 후 로션만 간단히, 진물엔 오지 목욕법

여름형 아토피는 간혹 땀띠를 동반하기도 한다. 속열이 많은 아이는 땀도 많이 흘리기 때문이다. 여름에는 하루에 1~2회씩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시킨다. 너무 뜨겁거나 차가운 물은 피부에 좋지 않다. 무리하게 때를 밀지 말고 계면활성제가 들어 있지 않은 약산성 비누를 사용한다. 목욕 후에는 로션만 가볍게 발라준다. 만약 진물이 나는 경우라면 오지탕 목욕법을 권하기도 한다. 조선시대 왕실에서 하던 목욕 방법으로 항염, 항균 작용이 있다. 복숭아나무, 버드나무, 뽕나무, 괴화나무, 매화나무 등 다섯 종류의 나뭇가지를 각각 30g을 넣고 물 1ℓ를 부어 진하게 달인 뒤 목욕물에 섞어 통목욕을 하면 된다. 실내 온도는 24℃, 습도는 55% 정도가 적당하다.

국민일보
Posted by 시골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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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띠 예방에 신경 써야 한다!

여름 무더위에 땀띠로 고생하는 아이들이 많다. 지난 여름 신생아를 키운 엄마들 조사에서도 땀띠가 트러블 1순위를 차지했다. 신생아의 경우 오돌토돌한 땀띠가 울긋불긋 몸에 돋아나는데 땀이 밖으로 잘 분출되지 못하고 한관이 막혀 생기며 붉은 땀띠는 가려운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신생아 땀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집안 공기를 서늘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땀/띠/예/방/하/는/생/활/법

01. 입으로 불어준다 _ 아이의 목, 팔목, 사타구니 등 살이 겹치고 맞닿아 땀이 많이 고이는 부위는 자주 입바람을 넣어준다.

02. 헐렁한 옷을 입힌다_ 아이에게 너무 딱 맞는 옷은 통풍이 잘 되지 않아 땀띠를 더욱 악화시킨다. 얇은 면 소재 옷을 입히되 조금 여유 있게 입히는 것이 좋다.

03. 속싸개만 해준다 _ 되도록 아이 옷은 시원하게 입힌다. 속싸개도 여름용을 사용하고 속싸개를 하는 경우에는 아랫도리는 벗겨두어 약간 시원하게 해준다.

04. 얇은 타월을 덮어준다 _ 아이 침구는 여름용을 이용하고 낮잠을 자는 경우에는 배 위에 얇은 타월을 덮어주어 지나치게 땀이 나지 않도록 신경 쓴다.

05. 수건을 받치고 안는다_ 젖을 먹이거나 아이를 안고 놀 때 엄마 팔에 수건을 깔아둔다. 수건 부분에 아이 목을 받쳐주어 땀을 흡수하게 하면 땀띠 개선에 도움이 된다.

06. 땀은 바로 닦아준다_ 땀을 흘린 채로 놔뒀다가 식으면 감기에 걸릴 수 있다. 땀을 흘렸을 때는 가제수건으로 바로바로 닦아내도록 한다.

07. 부채질을 해준다_ 덥다고 에어컨 바람을 직접 쐬게 하는 것은 좋지 않다. 손이나 부채를 이용해 살살 바람을 일으켜주는 것이 좋다. 서늘할 때는 창문을 잠시 열어두는 것도 방법.

08. 보습 성분 세정제를 사용한다_ 땀띠가 났을 때는 저자극 비누로 몸을 깨끗이 씻어내 청결히 해줘야 한다. 매번 비누질하지 않고 보습 성분 세정제를 이용해 씻어준다.  


기저귀 발진 예방에 신경 써야 한다!

기저귀 발진은 아이의 대소변에서 나온 암모니아 가스, 세균 등으로 인해 생긴다. 아이의 피부가 아주 연약하기 때문에 약한 자극에도 쉽게 트러블이 생긴다. 기저귀를 찬 부위가 붉어지고 거칠어진다. 심한 경우에는 진물이 생기고 헐어 고름이 생기기도 한다. 대소변 횟수가 잦은 신생아들은 기저귀 발진에 특히 주의를 기울이고 바로 기저귀를 갈아줘야 한다.  


기/저/귀/발/진/예/방/하/는/생/활/법

01. 천 기저귀를 채운다_ 피부가 연약해 종이 기저귀는 부직포 트러블 등 기저귀 발진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 낮에는 천 기저귀를 채워 피부 자극을 줄여준다.

02. 천 기저귀는 햇볕에 말린다_ 잦은 세탁으로 기저귀가 눅눅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햇볕에 말리면 일광 소독 효과도 볼 수 있으므로 햇볕에 널어서 보송보송 말려준다.

03. 기저귀를 벗겨 놓는다_ 기저귀 발진이 심한 경우에는 기저귀를 채우지 않고 벗겨두는 것도 방법. 살이 닿는 부위에 통풍이 되기 때문에 짓무른 부위의 증상이 완화된다.

04. 파우더는 바르지 않는다_ 엉덩이에 파우더를 덧바르면 피부 호흡을 방해하게 되어 오히려 증상이 악화된다. 되도록 파우더는 바르지 않는 것이 좋다.

05. 심한 경우에는 연고를 발라준다_ 무조건 연고를 바르지 않는 것은 좋지 않다. 발진이 심할 때는 처방을 받아 연고를 발라주는 것이 도움된다.

06. 물티슈 대신 물로 자주 닦아준다_ 용변을 닦아줄 때마다 물티슈만 사용하는 것도 좋지 않다. 대변을 봤을 때는 꼭 물로 깨끗이 닦고 자주 물로 씻긴다.

07. 물기를 완전히 말려준다_ 엉덩이를 씻어준 다음에는 물기를 완전히 말려줘야 트러블이 줄어든다.

  마른 수건으로 톡톡 두드려 주고 멀리서 시원한 드라이어 바람을 쐬어줘도 좋다.

08. 물 목욕을 시킨다_ 땀이 많이 나 땀구멍이 막힐 수 있으므로 되도록 여름에는 하루에 한 번 물 목욕을 해주는 것이 좋다.   미지근한 물로 짧게 목욕시킨다.

Posted by 시골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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