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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이 소생한다는 봄이 오고 있는가보다
가족과 함께 어디론가 가고 싶은 계절이 봄인데 올해는 유별나게 황사가 심할거라고 하니 어쩔지...
그래도 어긴가는 떠나보는 것도 좋을것 같네요



지리산 정기받은 물산이 다 모였네


위     치 : 전북 남원시 인월면 인월리


  전북 남원시 인월면의 인월5일장(3, 8일)은 봄날이면 지리산의 정기가 가득 담긴 산나물을 비롯, 묘목과 씨앗, 메주와 장류, 농기구와 골동품, 남해안에서 올라온 해산물 과 지역 특산물인 남원 목기와 흑돼지, 인월막걸리, 고로쇠약수도 장터 풍경을 풍성하게 해주며, 규모도 제법 크다. 지리산을 중심으로 남쪽에 하동군의 화개장터가 유명하다면 지리산의 북쪽에는 인월장이 그에 버금가는 명성을 자랑한다. 장터는 버스터미널 옆 70여개의 장옥과 마을금고까지 이어지는 2차선 도로변에서 펼쳐진다. 인월장은 현재 대변신을 꾀하고 있다. 오는 2008년 8월 중 새로운 장옥이 완공되면 인월5일장은 토요상설시장으로 변모하고 국악공연, 약장수공연, 마술쇼 등도 펼쳐져 전국의 관광객들을 불러모을 것이다.


문의전화 : 남원시청 문화관광과 063)620-6163



백두대간에서 캐온 봄나물


위     치 : 경북 상주시 남성동


  쌀, 목화, 누에고치로 유명한 삼백(三白)의 고장 상주는 예로부터 낙동강 수운이 지나가는 교통의 요지로 경상도의 물산이 서울로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상주를 거쳐야만 충청도 땅에 들어설 수 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충청, 경상도의 물산이 집결하는 큰 장이 섰으며 오늘날까지 5일장(2일, 7일)이 유지되고 있다. 청화산, 국수봉 등 백두대간 자락에서 자란 과일과 채소가 풍성한데 특히 봄철이면 냉이, 달래, 두릅, 쑥, 머위 등 보약과 다름없는 봄나물이 장터에 나온다. 사벌면에는 사벌왕국의 왕릉과 ‘뭍의 이순신’이라고 불리우는 정기룡장군의 사당인 충의사가 있다. 낙동강 1,300여리 물길 중에서 가장 경관이 빼어난 곳인 경천대, 최근에 개관된 상주박물관, 30개의 자전거 모형을 달고 있는 경천교, 영남 으뜸서원인 도남서원까지 한번에 둘러볼 수 있다. 경천대에서 퇴강리 성당에 이르는 환상의 낙동강 드라이브 코스도 놓치기 아깝다.


문의전화 : 상주시청 새마을문화관광팀 054)537-7208



시끌벅적 구수한 도심 속 송정 오일장


위     치 : 광주광역시 광산구 송정동


  빛고을 광주는 광역시다. 특별시에 버금가는 광역행정구역으로 서울·부산·대구·인천에 이어 국내5위를 차지하는 대도시며, 호남지방(湖南地方) 최대 허브도시다. 이 거대 도시 한가운데 도심 속 오아시스처럼 5일장이 존재한다. 황룡강을 따라 거룻배가 모여드는 선암나루 근처에 생겨났던 선암장이 모태로 호남평야의 넉넉한 품에서 자란 윤기 나는 쌀과 고기, 서남해 갯벌에서 올라온 것들이 한자리에 모였었다. 철로가 놓이자 기차에 거룻배가 밀리면서 선암장은 송정리역 부근으로 옮겨가 송정장이 되었지만 예나 지금이나 3일과 8일이 되면 사람들로 북적인다. 사방이 빌딩 숲이지만 텁텁하고 구수한 사투리가 오가고 제상에 놓일 죽상어가 누워있으며 양지바른 산비탈의 산나물이 봄향내를 풍긴다. 각박한 도심 속 풍성한 시골 식탁이다.


문의전화 : 광주광산구청 062)942-3011



산나물 먹고 봄!봄! 장터에서 찾은 봄의 흔적


위     치 : 충북 영동군 상촌면 임산리


  차갑게 언 땅, 충북 영동 곳곳에 봄이 오고 있다. 채 가시지 않은 늦추위에도 아랑곳없이 장터를 지키는 장돌뱅이들의 표정에는 벌써 봄기운이 완연하다. 상촌면 임산5일장에서는 민주지산과 비봉산 자락에서 자란 무공해 산나물이 언 땅을 뚫고 나와 봄을 알린다. 얼어있던 금강이 봄볕에 녹으면서 잡아 올린 올갱이 국도 입맛을 돋우는 영동의 봄철 별미. 난계 국악체험 전수관에서는 부쩍 따뜻해진 날씨에 마음 놓고 나들이 나와 전통 국악기를 배우는 가족단위 여행객들의 웃음이 가득하다. 겨우내 움츠렸던 송호 국민 관광지 내 소나무 숲도 봄맞이 가지치기에 한창 분주한 모습이다. 기암괴석이 비경을 이루는 천태산에는 계곡 물이 녹는 소리를 들으며 산을 오르는 등산객들이 부쩍 늘어났다. 봄이 보내는 신호에 모두 몸과 마음을 열어 온 몸으로 새 계절을 반기고 있다. 영동에서 만나는 특별한 새봄맞이 순간, 지금부터 시작이다.


문의 전화 : 영동군청 문화공보과  043)740-3214

Posted by 시골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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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가을입니다~~~
떠나 봅시다
넘 풍성한 가을축제들...
그런데 슬프게도 계속 주말마다 비가 오고 있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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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대지 않아도 ‘톡’하고 아람이 벌어지는 정안 밤마을 체험

위 치 : 충남 공주시 정안면 일원

가을은 여러 가지로 풍요로운 계절이다. 가을을 대표할 수 있는 열매를 꼽으라면 알밤이다. 알밤은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는 보편적인 수종이지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지역은 공주다. ‘공주 밤’이라는 대명사가 붙을 정도로 많이 알려져 있다. 공주지역에서도 정안면 일원이 가장 생산면적이 넓고, 제일 먼저 밤을 알린 곳이며 질이 좋다. 가을이 되면 공주 일원에서는 밤 축제(10월 14일)를 열고, 더불어 제 53회 백제문화제(10월 11일~15일까지)도 함께 개최된다. 풍요로움이 넘쳐나는 공주는 가을 여행지로 적격하다.
여행의 시작은 정안면의 농장에서 밤 체험으로 시작하면 된다. 이곳의 밤 수확은 빠르면 8월말부터 시작된다. 조생종 밤나무에서 때 이르게 아람을 터트리는 것이다. 9~10월까지 본격적으로 밤 생산이 시작된다. 체험농원에서 체험비 1만원을 내면 자그마한 양파망(3㎏) 한 개씩 안겨준다. 농원 땅바닥에 후드득 떨어진 알밤을 자루에 채워 넣는 재미에 시간가는 줄 모른다. 긴 옷은 기본이고, 목장갑, 집게와 차가운 얼음물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정안면은 천안-논산간 민자 고속도로를 갈아타고 만나는 첫 번째 톨게이트라서 수도권에서 진입하기 편해 당일 여행코스로 충분하다.

문의전화 : 공주시청 문화관광과 041)853-0101


풍성한 가을을 한가득, 밀양 꽃새미 마을

위 치 : 경상남도 밀양시 초동면 봉황리 202번지

1년 중 가장 풍성한 계절 가을. 그래서 누구나 이즈음이면 가슴속 가득 전해져 오는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 가을에 떠나는 여행도 크게 다르지 않다. 높디높은 가을하늘과 살랑살랑 코끝을 간질이는 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찾아간 꽃새미 마을에도 어느새 가을빛이 가득 물들어 있다. 무덥던 여름을 뒤로 하고 가을의 문턱을 넘어선 꽃새미 마을의 모습은 그래서 더 싱그럽고 넉넉해 보인다. 조금씩 제 빛을 띠어가는 맛깔스런 단감과 독특한 향기로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다양한 종류의 허브 그리고 이 모든 것을 고스란히 담아내는 마을주민들의 넉넉한 인심까지. 가을을 풍성함을 한껏 담아내기 위해 떠난 밀양으로의 가을여행은 그렇게 시작된다.

문의전화 : 밀양시청 문화관광과 055)359-5642
꽃새미마을 055)391-3825, 017)583-3825


향긋한 와인으로 다시 태어난 의성 사과

위 치 : 경북 의성군 단촌면 후평리

경상북도의 한복판에 위치한 의성은 삼국시대 신라에 합병되기 이전 조문국이라는 독자적인 세력을 지닌 왕국이었으며 오늘날에도 독특한 모양의 금관이 출토된 고분군이 남아 의성의 내력을 증명하고 있다. 의성의 가을에는 달콤한 내음과 붉은색으로 우리를 유혹하는 최고의 과일, 사과가 지천으로 열린다. 한국애플리즈는 이름난 의성 사과를 이용하여 사과농장체험과 사과와인 제조체험 프로그램으로 유명하여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단순한 농작물 수확체험을 넘어서서 내 사진을 붙여 나만의 사과와인 만들기라는 이색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또한, 의성군 춘산면 빙계리에는 빙혈과 풍혈이 있어 자연의 신비를 체험할 수 있으며, 벽돌탑 형식으로 조성한 신라석탑인 탑리5층석탑(국보77호)과 중생대 백악기의 공룡발자국 300여개를 볼 수 있는 제오리 공룡발자국화석지도 들러볼만 하다.

문의전화 : 의성군청 새마을문화과 054)830-6355
한국애플리즈 054)834-7800


탐라의 남쪽에서 새콤달콤한 귤빛향기를 만나다

위 치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신효동 산1번지 서귀포감귤박물관
서귀포시 남원읍 하례리 1558 남부농업기술센터 제주농업생태원

제주특별자치도를 대표하는 농산물은 감귤이다. 때문에 제주는 품질 좋은 감귤농사를 위해 품종을 연구하고, 품질 향상된 감귤의 우수성을 일반인에게 알리며, 유통망 현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감귤농가가 많은 서귀포시에는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이 연중 감귤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 많다. 노지 감귤이 익지 않아 진초록을 띄고 있는 10월, 제주를 찾아 감귤을 만나려면 찾아가야 할 곳이기도 하다. 감귤의 유래와 농기구, 적합한 토양 등을 알 수 있고 다양한 감귤음식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서귀포감귤박물관, 감귤로 만들어진 상품을 접할 수 있고 각 품종별 감귤을 관찰할 수 있는 제주농업생태원이 그곳이다. 농가의 감귤유통을 책임지고 있는 제주농협 제2감귤유통센터도 볼거리.
숨겨진 제주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예래동생태마을도 찾아가 볼 것. 논짓물과 갯깍, 먹돌해안, 들렁궤 터진굴, 예래천의 반딧불이 등 빼놓을 수 없는 제주의 볼거리를 만날 수 있다.

문의전화 : 제주시청 관광진흥과 064)728-2753
Posted by 시골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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