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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올스타전 출전 선수 명단 및 대진표 확정



'진정한 별들의 전쟁!'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김신배, www.e-sports.or.kr)는 8월30일‘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올스타전’ 상세 일정과 최종 엔트리를 확정 발표했다.

이번 올스타전 투표 1위에는 CJ 마재윤이 선정됐으며 각 종족 별로 저그는 마재윤과 KTF 홍진호, 테란은 공군 임요환과 위메이드 이윤열, 프로토스는 KTF 강 민과 박정석이 각각 선정됐다.

게임단 추천선수 12명에는 테란, 저그, 프로토스 각각 4명씩 선발돼 18명 종족별 6명의 환상의 조합이 이루어졌다. 감독 출전 선수로는 SK텔레콤 최연성, 삼성전자 송병구, 한빛 김준영, STX 진영수, 르까프 이제동, 온게임넷 이승훈, CJ 변형태, 공군 조형근, 이스트로 서기수, KTF 김윤환, 위메이드 심소명, MBC게임 박지호가 선정됐다.

한국 e스포츠 협회는 8월30일 대회의실에서 전기리그 1, 2위 팀의 삼성전자 김가을 감독과 르까프 오즈 조정웅 감독의 뜻에 따라 올스타전 엔트리와 맵 순서를 결정했다.

이번 올스타전의 팀 명은 후기리그에 임하는 12개 프로게임단의 우승에 대한 염원을 담은 ‘도전’과 ‘열정’으로 결정됐으며, 김가을 감독이 ‘도전’ 팀을, 조정웅 감독이 ‘열정’팀의 사령탑을 맡는다. 양 감독은 올스타전이지만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고, 신중한 선택 끝에 역대 최고의 올스타 대진을 만들어냈다.

프로리그 팬들이 기대하는 역대 최고의 라이벌 매치인 ‘임진록’을 비롯해 스타리그 우승자 리벤지 매치인 김준영과 변형태, 떠오르는 신성(新星) 이제동과 진영수의 맞대결 등이 성사됐다.

1세트는 테란 라이벌인 최연성과 이윤열이 ‘몬티홀’에서 맞붙는다. 최연성은 역대 공식적 상대전적에서는 15대5로 앞서고, 2004년 EVER스타리그 8강 이후 이윤열을 상대로 7연승을 거두고 있다. 2007 신한은행 프로리그에서도 최연성은(8승5패, 승률 61.5%)로 승률에서도 이윤열(12승 12패, 승률 50%) 에 앞서고 있다.

2세트는 역대 최고의 라이벌전인 ‘임진록’의 주인공 임요환과 홍진호가 신백두대간에서 맞붙는다. ‘임진록’은 2006년 제1회 슈퍼파이트 (10.4)일 이후 약 11개월 만에 성사되었다. 2007 프로리그에 공군의 참가가 결정되면서 공군팀과 KTF팀의 2번의 맞대결마다 ‘임진록’이 벌어지길 기대했던 팬들이라면, 올스타전에서 그 염원을 풀 수 있게 됐다.

3세트는 팀플전 사상 최초의 4프로토스 대진이 ‘불의전차’에서 펼쳐지게 됐다. 양 감독은 ‘불의전차’ 맵에서의 팀플레이 조합을 고심하다가, 프로토스 자원이 풍부한 점을 감안해 김가을 감독은 박지호, 이승훈을 선택하고 조정웅 감독은 강민, 서기수를 선택해 올 프로토스 팀플레이 대진을 만들어냈다.

3세트 종료 후 특별 이벤트인 감독 2:2 팀플전이 펼쳐진다. 김가을 감독은 STX Soul의 김은동 감독과 조정웅 감독은 이스트로 이지호 감독과 파트너를 형성하였고, 맵은 ‘헌터스(게임아이 버전)’을 사용하는데 합의하였다. 조정웅 감독은 질 수 없는 한 판이기에 종족 조합도 1주일간 연습을 통해 당일 경기에서 발표하겠다고 한 반면, 김가을 감독은 주종족인 저그가 아니어도 상관없다고 말해 승리의 자신감을 내비쳤다.

4세트는 지난 8월 다음 스타리그 결승 리벤지 매치인 김준영과 변형태의 맞대결이 던 ‘파이썬’에서 이루어지게 되었다. 양 선수 맞대결에서는 김준영이 5승3패로 앞서고 있으나, ‘파이썬’ 맵에서는 1대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2007 프로리그 전기리그 성적에서는 변형태가(11승 6패, 승률 64.7%) 김준영(5승 12패, 승률 29.4%)을 압도하고 있다. 변형태가 지난 결승전의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지, 김준영이 다시 한번 ‘소떼’를 선보이며 승리할 수 있을지 팬들은 올스타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5세트는 2007년 최고의 신성(新星)으로 떠오른 이제동과 진영수가 타우크로스에서 맞붙는다. 이제동은 최근 서울 e스포츠 페스티벌에서 생애 최초의 우승을 거두었고, 진영수도 ‘WCG 2007 한국대표선발전’ 우승을 차지하며 양 선수 모두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양선수가 공식전에서 맞붙은 기록은 없으나, 2007 프로리그에서는 이제동(15승 7패, 승률 68.2%)이 진영수(11승 10패, 승률 52.4%)로 다소 앞서고 있다. 그러나 ‘타우크로스’ 맵에서는 이제동은 공식전 10승1패, 대 테란전 6승 무패를 기록하고 있어 공식전 5승2패, 대 저그전 1승1패를 기록하고 있는 진영수에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6세트는 심소명(8승 8패, 승률 50%), 김윤환(팀플 출전기록 없음) 조합과 과 박정석(9승 3패, 승률 75%), 조형근(3승 2패, 승률 60%) 조합이 뱀파이어에서 펼쳐진다. 양 감독은 팀플전 스페셜 리스트인 심소명과 박정석을 투입하여 승리를 향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으나 박정석, 조형근 조합이 우세할 것으로 양 감독은 예측했다. 그러나 이 대진은 먼저 박정석, 조형근 조합을 선택한 김가을 감독이, 5세트 이제동을 선택한 조정웅 감독과의 ‘빅 딜’을 통해 성사된 것으로, 양 감독의 ‘빅 딜’이 어느 쪽에 승리를 가져다 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마지막 7세트에서는 마재윤과 송병구가 ‘팔진도’에서 맞붙는다. 양 감독은 올스타전의 전체적인 경기 진행을 고려해, 양 선수가 마지막 경기를 펼치는 것이 가장 적절할 것으로 결정하였다. 공식전 상대전적에서는 마재윤이 3승 1패로 송병구에 앞서 있으나 (예선전적 포함 7승 2패), 2007 프로리그에서는 정규리그와 결승전 MVP 송병구(15승 4패, 승률 78.9%)가 마재윤(10승 9패, 승률 52.6%)에 월등히 앞서고 있다. ‘팔진도’에서는 마재윤이 2승(프로토스상대 1승), 송병구가 2승 1패(저그전 기록 없음)를 기록하고 있으며, 양 선수가 이 맵에서 대결을 펼친 기록은 없다.

양 감독은 올스타전 엔트리 구성을 마치고, “4,5,6 세트를 키포인트로 꼽고, 팬들에게 재미있는 경기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보여 매우 기쁘지만, 대진상 어느 쪽이 유리하다고 장담할 수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올스타전’은 9월8일 오후 2시 어린이대공원 돔아트홀에서 개최된다. 프로리그 최고의 별로 선정된 18명의 선수들이 7전 4승제의 경기를 펼치며 승부에 상관없이 7세트 모두 치뤄진다. 주관방송은 온게임넷이 맡는다.

특별 이벤트로 감독 2:2 팀플전이 3세트 종료 후 예정돼 있으며, 팬들을 위한 다채로운 야외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오전 11시 30분부터 이번 프로리그 올스타에 선발된 18명의 ‘팬사인회’가 12시 30분 까지 1시간 동안 진행되며 최고의 선수들과 직접 만나게 되었다. 신한은행에서 준비한 치어풀 보드를 받아 자신만의 치어풀을 현장에서 만들 수 있으며, 신한은행 및 12개 구단 엠블럼 타투 행사도 참여할 수 있다.

그리고 e스포츠 통장과 신한은행 더뱅크존 가입 고객들은 VIP 로열석 티켓을 받아 오후 1시부터 우선 입장할 수 있으며, 영화할인권 2매, 프로게이머 마우스패드 500개, 교통카드 500개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 받을 수 있다.

협회 제훈호 이사는 “이번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올스타전은 최초의 네이버 온라인 팬투표, 대형 야외무대 행사 및 야외 이벤트, 역대 최고의 매치업 구성 등 다양한 재미와 볼거리를 갖춘 역대 최고의 올스타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최고의 행사가 마련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은 신한은행에 감사하며 성공적인 후기리그 개막의 시발점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출처 - 파이트포럼
Posted by 시골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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